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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셋째 주 커머스 트렌드

챗GPT, 바로결제 기능 도입 외

by 커머스의 모든 것


이번 주 커머스 업계에서 주목받는 주요 이슈들을 공유드려요. 각 기업의 변화와 전략 속에서 비즈니스와 마케팅 인사이트를 얻길 바랍니다.




1️⃣ 오픈AI, 챗GPT 안에서 '바로 결제'까지 가능해진다!



오픈AI가 챗GPT에 직접 결제 기능을 탑재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에요. 지금까지는 챗GPT가 상품을 추천하면 외부 쇼핑몰 링크를 통해 결제하는 구조였는데요, 이제는 챗GPT 안에서 바로 구매까지 가능하게 만드는 거예요. 이 기능은 사용자의 구매 흐름을 단축시키고, 수수료 기반의 새로운 수익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돼요.



오픈AI는 쇼피파이 등과 협력해 초기 버전을 일부 브랜드에 시연하고 있고, 판매자들이 상품 정보를 챗GPT에 직접 제공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돼 있어요. 이커머스와 생성형 AI의 융합이 본격화되는 흐름이죠.



오픈AI의 결제 기능 추가는 ‘AI 콘텐츠 → 탐색 → 구매’의 완결형 커머스 흐름을 처음부터 끝까지 설계하려는 시도예요. 추천 이후 이탈 없이 챗GPT 안에서 구매까지 마무리된다면, 전환율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어요. 이는 기존 검색광고나 리타겟팅 중심의 마케팅 구조를 위협할 수 있으며, 대화형 AI가 곧 쇼핑 채널이자 미디어가 되는 구조를 의미하죠. 브랜드 입장에서는 GPT 내부 상품 피드 등록과 최적화가 SEO보다 더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로 부상하게 될 겁니다.





2️⃣ 신세계, 이제는 '럭셔리 여행'까지 품는다 ❤



신세계백화점이 132만명 이상의 충성 고객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여행 시장에 진출해요. ‘비아신세계(VIA SHINSEGAE)’라는 자체 여행 브랜드를 8월 5일 정식 론칭하며, 단순 관광을 넘는 고품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어요.




a2978fbfc641dc.jpg?type=w800 출처 : 신세계백화점




북극 탐험, 의료 웰니스 체험 등 차별화된 여정으로 기존 여행사와 다른 포지셔닝을 노려요. 특히 여행 전 설명회, 출국 지원, 사후 문화행사까지 전 과정을 설계하며 고객의 락인 효과를 극대화하죠. 이미 탄탄한 VIP 고객 기반을 확보한 만큼, 유통+여행 결합의 새로운 모델로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어요.





3️⃣ 오늘의집 vs 29CM, 인테리어 전쟁은 이제 오프라인으로 〰



온라인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29CM가 최근 오프라인 쇼룸을 오픈하며 경쟁에 불을 지폈어요. 29CM는 성수동에 ‘이구홈 성수’를, 오늘의집은 북촌에 ‘오프하우스’를 선보였는데요. 이 쇼룸들은 단순 진열 매장이 아니라, 실제 집처럼 연출된 체험형 공간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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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29CM, 오늘의집



특히 오늘의집은 오프라인 쇼룸에서 현장 결제가 불가하고, QR코드로 앱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전환을 유도해요. 이처럼 경험 소비와 디지털 전환의 결합은 홈퍼니싱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어요. 업계는 20조원 규모로 성장한 리빙 시장에서 두 브랜드의 전략이 향후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어요.




4️⃣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AI 개인화로 충성고객 잡는다 ❗



네이버가 운영하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AI 기반 개인화 추천 기능을 중심으로 단골 고객 확보에 성공하고 있어요. 지난 6월 기준으로 해당 앱의 일평균 구매 전환율은 네이버 앱보다 2배 이상 높았고, 재구매율도 눈에 띄게 증가했어요.


high.jpg 출처 : 네이버


사용자가 앱을 자주 이용할수록 AI가 사용자 취향을 더 정교하게 분석해, 구매 확률이 높아지는 구조예요. 특히 정기 구독 시스템을 도입한 판매자 수는 52%, 이용자 수는 18% 증가했어요. 수수료도 무료로 전환돼 입점 장벽이 낮아졌고요.


네이버는 이 AI 쇼핑 가이드를 앞으로 골프, 캠핑, 등산 등 취향 상품군으로 확장할 예정이에요. 단골 기반 커머스 생태계를 키우는 전략으로, 고객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마케팅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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