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냥 내 갈을 가기로 했다
어제 퇴근 전 퀵 writng에 싱숭생숭한 마음을 적어놓았는데, 저녁에 유린기에 맥주 한잔하고 친구랑 통화하면서 대충 정리했다.
1년이 짧다 해도 배울 수 있는 거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거 익힐 거다. 다음 스텝을 위해서 이번 스텝을 잘 밟고 관찰하고 기록하고 내 시스템으로 만들어 갈 거다.
긴급상황인 엔터프라이즈호에 덜렁 놓인 뉴비 같은 상황이지만, 다들 정신없는 틈바구니에 나도 잽싸게 들어가 눈치껏 행동해야지.
자기 한계와 문제를 아는 건 아는 거고, 그다음 태도는 내가 정하면 된다. 나는 배우고 싶고 더 경험하고 싶다. 그러려면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을 청하면 된다. 거절하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면 된다.
시방 나는 내 갈 길을 갈 것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