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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angSoo Seo Nov 07. 2021

[기고] 아이폰 광고, 대체 뭐가 그리 다를까?!

feat. 스우파의 모니카 & 립제이 쌩눈 직관 ssul  

비즈니스 인사이트 전문 매거진 [아웃스탠딩] 에 정기 연재하고 있습니다

아카이빙을 위해! 그리고 저 스스로 기억하기 위해! 브런치에 해당 글의 링크를 걸어 둡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아웃스탠딩]은 유료 매체라는 점입니다 ㅜㅜ


이번 글의 주제는 아이폰 13 광고입니다.

글로벌하게 진행되는 애플의 광고와 국내 통신 3사의 콘텐츠 마케팅을 비교해 봤습니다.

특히, 통신사 마케터로서 제가 몸소 경험한 내용을 기반으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고자 했습니다.


아쉽게도 브런치에서는 글을 쓰게 된 간단한 배경과

SNS에 공개된 요약 내용만 붙이지만!  

그래도 매번 신제품 출시 때마다 화제를 모으는 캠페인인 만큼

함께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애플이 아이폰 13을 공개했습니다. 애타게 기다렸던 분도 계실 텐데요. 사실 저도 그중 하나입니다. 이번에는 과연 어떤 점이 우리를 즐겁게 할지 하나씩 따져보는 팬들이 있는 반면, ‘아니다! 혁신은 없었다!’라는 소리도 들립니다.


그래도 많은 이들이 기대한 제품임은 분명하기에 런칭 캠페인 또한 볼 만합니다. 제조사인 애플에서는 대대적인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하고요. 국내 통신 3사도 이에 뒤질세라 열심히 마케팅을 하기 때문이죠. 이때 각 사별 전략이 드러나기 마련이고요.


통신사 브랜드 마케터인 저로서는 이렇게 큰 이슈가 있을 땐 신이 나기도 하면서 한편으론 긴장도 됩니다. 같은 소재를 놓고 캠페인을 진행하다 보면 불가피하게 비교가 되거든요. 그럼 어디 한번 봐볼까요. 올해의 아이폰 캠페인은 과연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살펴 보겠습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과연 어떤 성공 포인트를 우리 브랜드에 적용할 수 있을지, 영감을 얻으시길 바랄게요! ^^



1. 애플의 글로벌 캠페인


애플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총 6편의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단순 기능 설명 영상을 제외하고는 모두 '영화'를 주제로 제작했습니다. 아마도 영화를 찍을 만큼 기능적으로 완성되었다는 이야기는 기본이고요. 영화라는 예술장르가 갖는 메타포를 가져가 아이폰에 연결시키고자 하는 것 같아요.





2. K사 - 아티스틱한 퍼포먼스로 예술적 이미지와 영감 전달


K사는 요즘 가장 핫한 스우파의 모니카와 립제이를 모델로 했습니다. 강력한 걸크러쉬의 매력과 절제되면서도 힘 있는 퍼포먼스가 아이폰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와도 잘 맞아떨어지는데요. 애플이 추구하는 이미지의 연장선상에서 예술적 퍼포먼스를 통해 아이폰13을 이미지화하는 것 같네요.


여담입니다만, 저도 바로 이 촬영장에서 있었는데요. 모니카와 립제이의 댄스를 직관해 보니 카리스마가 살벌하더라고요. 카메라를 잡아먹을 듯한 매력이 아이폰이라는 예술적이고, 패셔너블한 이미지를 전달하기에 딱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3. S사 - 모델을 통해 고급스러움과 자신감 전달


S사는 자사가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모델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로 배우 고윤정인데요. 자사 브랜드의 고급스러움과 절제된 아름다움을 모델로 표현하고, 오직 SKT만 할 수 있는 '도도함'이란 이미지를 전합니다. 그런데 욕심이 조금 앞선 것일까요. 좀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과연 그게 뭘지 독자 여러분들께서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4. L사 - 예술이라는 키워드로 전문성에 집중


L사는 샘바이펜이라는 아티스트(일러스트레이터)를 모델로 하며 아이폰13을 이야기합니다. '디에디트'나 '방구서거 리뷰 룸'같은 IT기기 리뷰 전문 유튜버와도 콜라보했는데요. '예술'이란 키워드를 물고 '전문성'에 무게를 두어, 신뢰를 높이고 마니악한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것 같네요. 국내 타 경쟁사들이 대중적인 모델을 활용한 것과 대비 됩니다. 그만큼 차별성을 살리면서 광고 본연의 역할인 이슈성을 잘 살리고 있는지. 독자 여러분들께서도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이폰은 단순히 고객이 아닌 팬을 가진 브랜드로 유명합니다. 이런 팬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캠페인엔 분명 다른 점이 있습니다. 단순히 새로운 기능과 혜택보단 선망성과 예술적 이미지 하나가 오히려 강력한 어필 포인트가 되거든요.



* 이 글의 전체 원문 보기 (유료입니다 ㅜㅜ 가입을 하시면 월 1회는 무료로 볼 수 있다고 하네요)


* 더 많은 마케팅 이야기 (글쓴이의 신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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