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자신의 생명을 가장 강렬하게 느끼는 순간은 타인의 죽음을 인식 했을 때다.김연아가 연기했던 죽음의 무도는 흑사병 속에서 나홀로 살아 남았던 여인의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다.땅바닥에 뒹구는 죽음 속에서 홀로 남겨진 죽음의 공포와 함께 시커멓게 싸그리 죽어버린 시체들 속에서 홀로 살아 남았다는 삶의 희열에 그녀가 처절하게 췄을 춤.죽음의 무도는, 또한 삶의 무도이기도 하다.
수많은 축제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