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자주 하는 말 중의 하나가 특정 사람들에 대해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아닐까 싶습니다. 상대의 말과 행동이 이해가 안 된다는 것이죠.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어떻게 저럴 수 있지? 와, 진짜 이해가 안가.
그런데 상담을 해드리면서 보면, 특정 사람들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없고, 이해가 안 되고,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보이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두 가지 핵심 특성을 글자로만 안다는 것이죠.
'어떻게 이렇게 말한 사람이 그렇게 행동을 할 수가 있어?'라는 반응을 하는 분들에게서 쉽게 볼 수 있죠. 그럴싸한 말을 하거나 진심 어린 진지한 표정과 내용을 말하는 경우 분별을 어려워 하세요. 최근 이렇게 말하는 분의 모습을 통해서도 볼 수 있죠.
너 빌런이야?
너가 그렇게 행동하니까 사람들이 널 빌런으로 오해하잖아.
당연히 빌런이 아니라는 전제를 깔고 말하고, 너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오해를 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을 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해하려고 애쓰는 것이 아닌 분별력이고, 혐오와 원망, 비난과 지적을 하는 것이 아닌 분별하는 것입니다.
이해하기 힘들고 함께 있는 사람에게 이상하게 불편감과 불쾌감, 피로도와 스트레스를 주는 분들을 보면, 몇 가지 핵심 특성이 있습니다. '솔로 지옥'에 나오는 최미나수 씨의 모습을 통해 알려드릴게요.
2022년, 국제 미인대회인 '미스 어스(Miss Earth)'의 최종 4인에 우리나라 대표인 여자분이 무대에 오릅니다. 이제 최종 우승자를 뽑기 위해 마지막 인터뷰 심사가 진행되었죠. 맨 마지막 순서였던 우리나라 대표로 나온 여자분은 사회자의 질문인 '세상에서 바꾸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에 대해 이렇게 답변을 합니다.
만약 제가 이 세상에서 무언가를 바로 잡을 수 있다면, 그것은 바로 '공감하는 능력'일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친절함을 공감하는 것과 혼동하곤 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공감이란 정말로 타인의 입장이 되어보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기후 문제나 다른 문제들에 있어서도 우리는 반드시 공감할 줄 알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이 세상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진심으로 바라봐야 하고 그들의 입장이 되어 그들의 고통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단순한 친절함과는 다른 친절함과 공감은 다를 수 있습니다.
만약에 저에게 그것을 정말 다르게 정의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는 사전에서 그것을 그렇게 정의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2022년 미스 어스의 우승자가 되었죠. 이 분은 당시 미스 코리아 선이였던 최미나수 씨였습니다. 공감에 대한 인상적인 말을 했었죠. 아래는 바로 그 인터뷰 영상입니다.
하지만 최미나수 씨의 저 말은 그저 그럴싸한 말이였을 뿐입니다. 그녀의 민낯은 6일이라는 시간동안 같이 생활하는 모습에서 드러납니다. '그래도 저렇게 말을 저런 자리에서 저런 진지한 모습과 목소리로 말을 한다면, 그래도 적어도 어느 정도는 저런 모습이 있겠지'라는 생각에 대해 생각해보게 해주죠.
그녀가 말했었죠. 진정한 공감이란 타인의 입장이 되어보는 것이라고요. 하지만 그녀는 이런 모습을 보여줍니다. 연애 프로그램이니까 좋아하는 사람이 바뀔 수도 있고 갑자기 호감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모두 받아들이기 힘들어도 이해하는 부분이죠. 문제는 그녀가 보인 태도와 모습에 있습니다.
승일이라는 남자를 좋아하는 김민지 씨는 서로 호감이 사이로 지내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승일은 최미나수 씨에게 호기심과 궁금증을 갖고 있었죠. 그리고 그렇다는 것을 김민지 씨는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마음 고생을 하고 있었죠. 그런데 둘이 여자들이 있는 숙소에서 이런 대화를 나눕니다.
미나수: 승일님은... 제가 조금 어떻게 해야 될지 잘 모르겠어요. (웃으면서 민지 씨에게 말합니다.)
민지: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나도 계속 열심히 할 거고. (차분하게 말을 해줍니다.)
미나수: 민지 님이 신경 쓰여요. (마음 써주는 표정을 지으며 말을 해줍니다.)
그때 승일이 여자들이 있는 숙소의 물을 노크하고 문을 엽니다. 민지는 승일을 보고 반가워 하며 맞이해줍니다. 하지만 승일은 미나수 씨에게 용건이 있어서 왔던 것이였죠.
승일: 미나수 씨 시간 좀 괜찮아요?
미나수: 아, 네,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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