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실용적인 교육학이 있다니
지난번 읽었던 최고의 블렌디드 러닝의 원조격인 책이다.
필자는 원격수업을 잘 하고 싶은 마음에 많은 공부를 하고 있던 찰나, 온 세상이 원격수업으로 변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시고, 그간 쌓아두신 모든 노하우를 한 번에 방출하는 고마운 책이다.
사실 교수가 된 이후 '교수법'에 대한 고민이 상당히 많은 것이 사실이다.
어떤 교수도 (교육학 전공자 분들 제외!) 자신의 전공에 대한 전문 지식이 있는 것이지 잘 가르치는 것을 배우고 학교에 오진 않으니까 말이다.
거기에 너무 감사하게도 게임과 관련된 교수설계 방법을 다른 교수님들께 소개 드리는 자리도 겸하다 보니,
누구보다 많은 공부를 해야 하는 중압감 역시 있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원격수업도 재미 있을까?' 라는 고민의 결과이다.
게이미피케이션, 게임러닝이 '어떻게 하면 수업에 동기부여를 전달해 줄 수 있을까?' 라는 고민에서 출발했기에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책이었다.
특히, 피드백의 방법, 루브릭, 평가에 대한 것, 아이스브레이킹 등 '어 이건 게이미피케이션으로 바로 전환이 되는데?' 라는 부분과 내가 잘 모르지만 고민의 끝에 수행했던 부분이 교육학에서 동일하게 고민을 해온 부분이구나. 라는 뭐랄까 기분 좋은 보람을 느끼게 해준 책.
만일, 조금이라도 줌 또는 인강을 운영하셔야 할 일이 있다면 반드시 읽어보셔야 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