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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봄 Aug 17. 2024

뭐라도 쓰면 무엇이라도 될 것 같아

가을이 보내는 신호

올여름,

낮과 밤의 기온은 기록 경신의 연속이죠.


가을을 알리는 절기인 입추가 지나고

처서를 곧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더위는 기승인데요.


하지만 그래도 한 여름 때보단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에 부는 바람과 공기는 달라졌습니다.


그뿐이 아니죠.


파란 하늘은 조금 더 푸르고 높아졌고요.


생크림 같은 하얀 구름은

연일 걸작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 거리의 환경미화원은

떨어진 낙엽을 치우기 위해 빗자루질도 시작했는데요.


이것은 분명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가 아닐까요?


아직 이런 신호를 눈치채지 못했다면

지금 계절의 변화를 느낄 만큼의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일 텐데요.


8월의 한 복판에 있는 이번 주말,

느긋하고 평온하게

가을이 보내는 신호를 발견해 볼까요?


- 2024년 8월 1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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