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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

Pacific Crest Trail

by 히맨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acific Crest Trail∙이하 피시티)은 미국 서부를 종주하는 4265km 장거리 트레일이다. 애팔래치아 트레일(Appalachian Trail∙AT)과 콘티넨탈 디바이드 트레일(Continental Divide Trail∙CDT)과 함께 미국 3대 장거리 트레일이다. 피시티는 멕시코 접경 지역인 캠포(Campo)에서 시작해 캐나다 매닝파크(Manning Park)에서 끝난다. 캘리포니아와 오리건, 워싱턴 3개 주를 관통하며 사막과 호수, 협곡 등 다양한 자연 환경을 만난다. 1926년 교사이자 열렬한 야외 활동가였던 캐서린 몽고메리(Catherine Montgomery)가 국경과 국경을 걷는 트레일을 처음으로 제안했다. 피시티의 어머니라 불리는 그녀의 아이디어를 클린턴 클라크(Clinton C. Clarke)가 실행에 옮기면서 피시티 역사가 시작됐다.

작가 셰릴 스트레이드의 책 <와일드>와 2014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로 인해 전세계 하이커가 피시티를 찾는 계기가 됐다. 2018년 기준 종주를 시도한 하이커는 4500명이며 그 중 23.4%인 1169명이 종주에 성공했다.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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