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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익준 Feb 28. 2022

시장이 없다면? 새 카테고리를 정의하고 기회를 만든다.

굿모닝 트렌드 151

"여러분 안녕하세요? 비즈니스 트렌드와 디자인 인사이트를 전해 드리고 있는 '인포마이너'입니다."


"오늘도 최신 뉴스와 글을 통해서 비즈니스 환경과 트렌드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알아야 인생도 사업도 전략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01_요쿠르트(yoturt)는 유목민들이 동물의 젖을 발효시켜 만든 고대의 건강식품이죠. 우유, 염소 젖 같은 것을 살균해서 농축시키고, 유산균을 번식시켜 발효하고 응고시킨 음료(발효유)를 말합니다. 액체와 고체가 있는데 마시거나 숟가락으로 떠먹고 있죠.


요거트, 그중에서도 그릭요거트에는 단백질이 많이 포함(6~12%)되어 있고 인공첨가물 없이 건강한 원유만 사용해서 만든다고 해서 세계5대 건강식품의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나 봅니다. 


이미 한국에는 요거트 제품이 많이 나와 있죠. 야쿠르트 같은 첨가물이 많이 들어 간 액상 발효유, 떠먹는 요구르트, 짜먹는 요구르트(농후발효유)-이 제품들은 야쿠르트 보다는 좀 더 걸죽한데요 우유 함량이 높다는 뜻이죠. 당분을 넣어 맛을 내다보니 건강에 좋은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드링크 요구르트....


아무튼 워낙 메이저 브랜드들이 장악한 시장에서 이제 시작하는 스타트업에게 가망이 보일리는 없을텐데요. 달지 않고 건강한 - 다른 말로 맛없는(?) 요거트 시장, 대기업들이 관심을 두지 않는 시장에 집중해 성공한 신생기업이 있네요.


비집고 들어갈 시장이 없다면 새로운 카테고리를 정의하고, 제품이 아니라 고객 경험을 판매하면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의 성장 스토리입니다. 



02_플랫폼(platform)은 지하철 승강장 같은 곳을 말합니다. 디지털 플랫폼은 온라인에서 생산, 유통, 소비가 이뤄지는 장소인데요, 2014년 설립된 인도의 '어반컴퍼니'라는 회사는 현재 아시아 최대규모의  '홈 서비스 플랫폼' 으로 성공했다고 하네요.


'홈서비스'란 전문가를 집으로 보내서 자질구레한 집안 일을 도와주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이 회사는 현재 6개국에 4만 명의 전문가와 고객을 연결해 주는 일을 하고 있고, 회사의 가치가 3조 3천억 원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하네요.


'어반컴퍼니'의 성공 요인은 고객의 통점(pain point)를 읽고 그것을 해결하는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한 것인데요, 인도에서는 그때까지만 해도 홈서비스를 O2O방식으로 제공하는 회사가 없었다고 하네요. '홈서비스'라는게 너무 자질구레 해서 그랬겠죠?


엉망이었던 '홈서비스' 분야에 처음 도전했으니, 당연히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지만, 이 회사는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일정한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만들어 냈고, 서비스에 필요한 소모품까지 공급망을 구축했습니다.


출장 서비스의 편리함은 극대화하고, 표준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데 성공해서 이제 주식시장에 상장까지 노리고 있는 유니콘 기업의 스토리를 같이 보실까요?





인포마이너/ 브랜드경험디자이너/ 작가/ 교수

JIN IKJUN


<소유보다 소비 경험이 중요한 시대> 인상적인 경험이 가능한 공간, 사람들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공간은 어떻게 가능할까? 연구하며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기업과 개인의 브랜드 공간을 컨설팅하면서 대학, 기업, 사회단체 등에서 공간마케팅에 대해 강의도 합니다. 


오프라인에서 공부하고 느낀 것을 온라인에서 나누며 소통하고 있는데요, 가슴 뜨거운 독자들과 매일 만나는 것을 행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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