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기 다 컸는데 아직도 여운이 남아서..
새로 이사 온 아파트.
저녁 약속 나가던 중 놀이터에서 실컷 논 5살쯤 남자 애기가 인사를 해온다.
"안녕하세요~"
그냥 자동으로 대꾸와 미소가 나오는데
"와 너무 귀여워~~^^
중2 울 막내아들 귀엽던 그때가 어제처럼 확 다가온다.
아! 울 아들 더 크면 지금 같은 애기가 인사해 와도 동질감 있는 귀여움이 있을까?
더 커진 아이들을 보며 지금 아들 좋았음을 상상하겠지
혹 할배에 건조함이 있진 않을까?
남에 집 애기 귀여움에 별 생각이 다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