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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화창한오후 Jun 21. 2020

우리 애기 다 컸는데 아직도 여운이 남아서..

새로 이사 온 아파트.

저녁 약속 나가던 중 놀이터에서 실컷 논 5살쯤 남자 애기가 인사를 해온다.

"안녕하세요~"

그냥 자동으로 대꾸와 미소가 나오는데

 "와 너무 귀여워~~^^


중2 울 막내아들 귀엽던 그때가 어제처럼 확 다가온다.


아! 울 아들 더 크면 지금 같은 애기가 인사해 와도 동질감 있는 귀여움이 있을까?

더 커진 아이들을 보며 지금 아들 좋았음을 상상하겠지

할배에 건조함이 있진 않을까?


남에 집 애기 귀여움에 별 생각이 다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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