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의 영어공부 이야기 61
조동사에 대해서 배워보자.
조동사는 동사를 ‘조’ 도와주는 역할이다.
동사로는 다 이루 말할 수 없는 의미를 조동사를 활용해서 좀 더 풍성하게 말할 수 있다.
형태는 동사 앞에 위치하고, 조동사가 동사 앞에 왔다 하면 무조건 동사는 동사원형으로 해야 한다.
단수, 복수, 시제 할 것 없이 모두 동사원형으로 적용해 버린다.
그럼 시제는 누가 표시하냐고? 바로 조동사가 그 시제를 표현해 줄 수 있다.
종류는 will, would / can, could / shall, should / may, might 이 정도 일 것 같다.
특이(?)하게 do도 사실 조동사라는 점
문장에서 동사를 강조할 때 쓰인다. I do love you! 당신을 정말 사랑해.
그리고 의문문에서의 대답을 어떻게 하는가?
Do you love me?
Yes, I do.
여기서의 do도 결국에는 조동사처럼 생각할 수 있다는 사실…!
Did you see him there?
Yes, I did.
모두 조동사라고 생각하고 만들면 쉽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Will you marry me?
Yes, I will.
do를 썼던 것과 같다.
다시 돌아가서, 조동사를 나열할 때 조동사의 현재형과 과거형을 차례로 뒀지만 사실 두 조동사는 단순 시제를 표현하기 위해 쓰이는 게 아니다.
느낌으로 설명하자면, 공손하고, 조심스럽고, 가능성이 낮은 그런 상황일 때 조동사의 과거형을 쓴다. 사건이 현재에 일어나고 있어도 상관없이 말이다.
즉, 다시 생각해 보면 조동사는 시제와 관련이 있으면서도 사실상 없는 것이기도 한 애매한 위치라는 점이다.
can / cannot (can't): 능력이나 허가를 나타낼 때 쓰이고, ~할 수 있다의 의미다.
could는 과거의 능력이나 현재의 가능성, 예의를 나타낼 때 쓰이고, ~할 수 있었다, ~할 수 있겠니? ~할 수 있을까? 약간 이런 의미로 받아들이면 된다.
may: 허가 또는 가능성을 나타낼 때 쓰인다.
might: may보다 가능성이 더 낮을 때 쓸 수 있다.
아마도 근데 구어체에서는 You might want to say something.처럼 want to do랑 많이 쓰이는데, 약간 그럴 것 같다고 딱 잘라 말하는 것이 아닌 여지를 두는 약간의 패턴이다.
will: 미래를 예측하거나 의지, 약속을 나타낼 때 쓰이고,
would: 과거의 습관이나 현재의 의지를 더 정중하게 나타낼 때 쓰인다.
Would you care for some coffee? 커피 한 잔 드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