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북] 저주토끼(정보라)_호러, 판타지, 스릴러

오디오북 윌라 이용기

#책선물 #윌라 #오디오북 #저주토끼 #정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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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흥미진진 오묘한 맛의 호러, 판타지, 스릴러 10편 모음집

*감상: 귀로 들으니 묘한 매력이...

*추천대상: 호러 좋아하는 분

*이미지: 토끼

*내면화: 내가 저주하고 싶은 상대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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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 선정작으로 유명했던 책! 정보라 작가님의 소설집 <저주토끼>가 전면 개정되어 나왔습니다. 저는 이전 책은 읽어보지 못해서, 개정판만 귀로 처음 들었는데 완전 흥미로웠습니다.

한 편의 작품마다 40~50분 정도라서 출퇴근 시간에 딱 듣기 좋았어요! 출근하면서 한 편 듣고 ~ 퇴근하면서 한 편 듣고 ~ 눈이 피곤할 때는 오디오북이 딱 좋더라고요. 거기다 호러, 스릴러는 음향 효과가 기가 막혔습니다. 으스스한 배경음 ~ 캐릭터의 무서운 목소리, 비명소리 등등이 아주 실감나게 들렸어요. 확실히 책을 읽는 것과는 다른 느낌!ㅎㅎㅎ 

10편의 작품 중 표제작 <저주토끼>가 제일 좋았습니다. 진짜 있을법한 저주 용품! 정의로운(?) 권선징악의 의미까지 있어서 결말도 개운했습니다. 실제로 'ㅆㄹㄱ 만두 파동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는 사실을 알고 들으니 더 흥미진진했어요. 그런 토끼 전등이 있었으면 좋겠다가... 또 걱정되기도 했다가... 그렇습니다.

다음 <차가운 손가락>은 진짜 '가느다란 목소리'를 오디오로 잘  살려서 소름 돋았어요. 직접 듣지 않았다면 상상하기 힘들었을 거예요.ㅎㅎㅎㅎ '가스라이팅'이 무엇인지 리얼하게 알려주는 이야기입니다. 들으면서 막 성질도 나고... 기분도 나쁘고... 왔다갔다했네요.

<머리>를 듣고 나서는 자꾸 변기를 보게 되더라고요. 스포 때문에 더 말할 수는 없지만... 굉장히 기괴한 이야기였어요. 거기다 주인공의 목소리가 사극톤이라 흥미로웠습니다. 책을 잠깐 비교해서 읽었을 때, 확실히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목소리로 전하는 의미가 또 다르구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각 잡고 오디오북 들으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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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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