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셔널 스튜던트

사브작 북클럽

by namtip


Ⅰ. 책소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사람들의 생존코드’라는 부제를 가진 이 책에서 말하는 위기란 무엇일까. 위기를 기회로 만들려면 어째서 우리가 프로페셔널 스튜던트가 되어야 할까?

현대를 살아가는 주인공들에게 닥친 위기의 본질이 팬데믹이라 여긴다면 이는 큰 오해다. 많은 기업들이 무너지고 경제의 판도가 바뀌는 시대. 변화의 가속화에 당황하지 않으려면 제대로 된 공부를 할 줄 아는 인재가 되어야 한다. 저자는 미래사회를 이끌 아이들은 물론, 사회 일원으로서 모든 세대 구성원들이 무능해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공부하며 진화를 거듭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기 좋은 책, 읽고 나면 세대를 막론하고 고민거리를 나눌 수 있는 책이 필요한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Ⅱ. 발제문

1. 세상은 새로운 기술과 문화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로 과거에 익숙한 것들이 사라지고 어제의 정답이 오늘은 오답이 되는 시대가 왔다. 그런 의미에서 내 아이가 하고 있는 공부를 ‘이 시대에 적합한 것, 그렇지 않은 것’으로 분류해 봅시다. ‘그렇지 않은 것’에 해당함에도 불구하고 시키고 있는 사교육 또는 집공부가 있다면 무엇이고, 어떤 이유로 진행하는지 자문해 봅시다.

2. 기업의 조직 효율성 향상은 필연적인 일이지만, 부모와 미래세대들에게는 위기로 느껴질 수 있다. 채용 프로세스의 변화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았거나 관찰한 경험이 있다면, 이를 나누고 대처 방안을 공유해 봅시다.

3. 애플이 2018년 미국에서 고용한 직원 절반이상이 4년제 대학 학위가 없다는 점은 인상적이면서도 부모로서 체감 정도는 낮다. 대학을 가야 했던 이유가 현재 대학을 가지 않아도 될 이유가 되고 있다면 이 점에 대한 각자의 의견은?

4. 우리 주변에서 로봇, 인공지능 등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사회 변화를 경험한 경우를 이야기해 봅시다.



Ⅲ. 북토크

내 아이가 살아갈 미래사회, 진짜 공부가 무엇인가에 대한 부모로서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생각은 지극히 개인적인 욕심이었다. 아이들 교육과 그들이 살아갈 미래에 필요한 역량에 대한 걱정은 결국 ‘배우는 사람’으로 살아온 우리 본인의 경험에서 출발하기에 그러하다. 상대적이기도 하며 누군가에게는 절대적 경험임을 절감하는 시간이었다. 과거 대학을 가야 했던 이유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저자의 주장은 우리를 자극했다. 긍정적이면서도 부정적인 감정을 건들기도 했다. 그래서 더욱 고정적인 시각에 진동을 줄 수 있었다. 오히려 프로페셔널 스튜던트로 살아가려면 대학 간판을 포기해도 된다는 조언에 오롯이 동의하기는 어려운 세대가 우리다.


미래사회 변화를 감지하는 것 못지않게 이미 이전부터 진지하게 자문했어야 하는 자기 주도 공부의 의미에 대해 엄마로서, 당사자로서 머리를 맞대는 시간이었다. 자동화가 자연스러운 시대임에도 읽고 쓰는 공부가 묘연해진다면 배움이 완성되기 어렵다는 데에도 생각을 함께 했다. 현재 각 가정에서 우리가 하고 있거나 아이들이 하도록 돕고 있는 ‘공부’라는 것들을 바라보는 시선에 메타인지라는 필터를 갖춰 재점검하는 기회가 되는 책이었다.




발제자 : oro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