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코로나19 피해 시민들을 위한 지자체들의 지원에 동참하고 나섰습니다.
먼저 코로나19 사태로 자금난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을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을 30억 원에서 62억 원으로 늘리고 금리를 연말까지 1.5%에서 0.8%로 인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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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역 소비촉진을 위해 관악사랑상품권 규모를 100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증액했습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1개 전통시장에 방역소독을 하고 신사·인헌시장과 봉천제일종합시장에 온·오프라인 배송 서비스를 활성화해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을 지원합니다.
일자리를 잃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코로나19 피해 구민과 청년 등 약 500여 명에게 단기 일자리와 공공 일자리를 긴급 제공합니다.
방역에도 만전을 기해 3.5t 살수차량을 동원, 1일 3회 생활 현장 중심의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PC방, 노래방 등 집단감염 우려가 높은 곳은 업소에서 직접 상시 방역을 하도록 하는 '1020 강감찬 방역물품 택배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시행했습니다.
또한 관악구청 등 5개 거점시설에는 자체방역을 위한 소독기를 상시 대여하고 있죠.
뿐만 아니라 임산부·만 75세 이상 어르신·1~3급 장애인·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마스크 약 40만 장 배부, 주거 취약계층에 '찾아가는 방역소독 서비스'도 진행합니다.
관내 공동주택, 집합건물에는 손소독제 1만여 개와 항균 필름을 제공해 일상생활 속 감염을 예방하고 있죠
해외 입국자의 코로나19 확진이 늘어남에 따라 자가격리 관리도 강화했습니다.
관내 모든 해외 입국자는 코로나19 검사 진행 후 철저히 자가격리를 하는데요.
자가격리자는 전담 공무원이 1일 2회 모니터링하며 관악경찰서 경찰관과 함께 불시에 현장을 점검합니다.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에게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아동 돌봄쿠폰(만7세 미만), 노인 일자리사업 대상자 지원,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중위소득 100% 이하)를 지원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자발적 휴업을 한 민간 다중이용시설(최대 100만 원), 사립유치원(최대 500만 원), 학원 및 교습소(최대 100만 원)에는 휴업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5인 미만 영세 사업체의 무급 휴직자에게는 최대 100만 원의 고용유지 지원금도 지원하고 있죠.
자원봉사자들이 면 마스크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고 방역봉사단 등이 곳곳에서 자발적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착한 임대인 운동(480명, 623개소)이 점차 확산되고 있고 주민들의 기부 행렬이 계속되고 있죠.
주민들의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마음을 조금씩 녹이고 있습니다.
관악구는 오늘도 '고통은 나누고 희망을 더하자'는 캐치프레이즈로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