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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보자! 아시아]2_태국

동남아 베스트여행지 태국 및 도시들 여행정보 요약

태국은 희랑과 꽤 인연이 깊은 나라다. 여행으로만 세 번, 거쳐간 것을 포함하면 다섯 번이 넘는다. 아마 해외로 여행을 좀 다닌 분들은 또한 타이라고도 불리는 이 나라를 방문한 적이 꽤 되실 것. 그럴 것이 23년 9월 현재 한국물가 대비 평균 5/3 정도 이하와 15만 내외인 다소 저렴한 비행기 표, 주식인 쌀로 한 밥과 면으로 주로 볶아서 먹는 한국인 입맛과 대체로 맞는 음식들, 5시간 정도의 크게 부담 없는 비행시간, 너무 덥거나 춥지는 않은 연중 25~30도 내외의 기온, 대체로 친절태국인들 등 태국을 방문할 매력이 많다. 짧게 2박 3일부터도 여행할 수 있는 요소가 장점인 국가 이어선지 남녀노소로 개인과 우정, 단체 여행으로도, 연인 및 부부, 가족여행, 어르신들을 모시고 갈 효도여행으로도 손색이 없다. 중심부에 있는 수도 방콕(파타야)은 물론, 북부 치앙마이, 푸껫 등 다양한 여행지들을 갖추고 있어 관광과 휴양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국가이다.


이렇게 한국에서 태국으로 가는 아웃바운드(Outbound) 여행자도 많지만, 거꾸로 태국에서 한국으로 한류를 타고 오는 인바운드(Inbound) 여행자도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태국 정치권의 총리 후보로 올랐던 사람은 한국의 한강의 기적을 롤 모델 삼아 발전하고 싶다고 했으며, 태국 국민은 10여 년 전부터 한류의 한국 드라마, 영화, 가수(당시 태국 출신 2PM의 닉쿤을 통해 그 붐이 크게 일었고, 지금은 태국 출신 블랙핑크의 리사가 글로벌로 크게 히트를 친 후 더욱)들을 추종했고 그런 현상으로 태국 매체들에서 방영되는 것을 봐온 나로서 이해가 되었으며 실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맞춰 태국 편을 치앙마이, 방콕 및 파타야 여행기로 이어 엮어서 적어본다.



태국 지도 <구글 맵스>
태국 국기
태국[ Thailand, 泰國 ]
요약: 대륙부 동남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하며, 동남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식민지 경험 없이 독립을 지킨 국가이다. 1932년 무혈 쿠데타를 통해 정치 체제가 절대군주제에서 입헌군주제로 바뀌었다. 1997년 외환위기를 경험하였지만 적극적인 산업화 정책으로 아시아 신흥공업국으로 성장하여 역내 교역과 성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위치: 동남아시아, 대륙부 동남아의 중앙부
면적(㎢): 513,120/ 해안선(km): 3219
시간대: UTC+7(한국 -2H)/ 수도: 방콕(Bangkok)
종족구성: 타이계(85%), 중국계(12%), 말레이계(2%)/ 공용어: 타이어(Thai language)
종교: 불교(94.6%), 이슬람교(4.3%), 기독교 및 천주교(1%), 기타(0.1%)
건국일: 1782년 4월 6일(현 짜끄리 왕조 출범일)
국가원수/국무총리
국왕: 라마 10세(마하 와치랄롱콘, Maha Vajiralongkorn, 재위 2016~)/
총리: 프라윳 짠오차(Prayuth Chan-o-cha, 2014년 실권 장악, 공식재위 2019~)
국제전화: +66/ 정체: 입헌군주제
통화: 밧(Baht)
인구(명): 69,480,520(2021년)/ 인구밀도(명/㎢): 135.89(2018년)
평균수명(세): 76.87(2018년)
1인당 명목 GDP($): 7,190.4(2020년)/ 1인당 구매력평가기준 GDP(PPP)($): 17,286.9(2020년)
수출규모(억$): 2,292(2020년)/ 수입규모(억$): 2,087(2020년)

대륙부 동남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한 태국은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말레이시아와 국경을 접한다. 주요 민족은 인구 순으로 타이계, 중국계, 말레이계로 구성되며, 태국인들이 가장 많이 믿는 종교인 불교가 국가 운영 철학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13세기와 14세기에 각각 세워진 수코타이 왕조(1238~1438), 아유타야 왕조(1350~1767)에 이어, 18세기에 단명한 톤부리 왕조(1767~1782)를 거쳐 수립된 라따나꼬신 왕조(Rattanakosin kingdom, 1782~현재)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19세기 서구 열강의 식민지배의 압박 속에서 근대화를 실행하고, 영국과 프랑스의 대립을 이용하여 동남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식민지 경험을 겪지 않았다. 1932년에는 입헌군주제가 수립되었으나 크고 작은 군부 쿠데타가 계속되고 있다.

태국(泰國)은 '타이 왕국'의 준말로, 타이(Thai)를 중국어에서 같은 음을 내는 한자 태(泰)로 음역 하여 나타낸 명칭이다. 정식 국호는 태국어로 '랏차 아나착 타이(Ratcha Anachak Thai)'이나, 약칭으로 자유의 땅을 의미하는 '쁘라텟 타이(Prathet Thai)'로 불리기도 한다. 영어권에서는 '타일랜드(Thailand)'라고 표기된다. '시암(Siam)'은 아유타야 시대부터 라따나꼬신 시대인 1936년까지 국호로 사용되었지만, 1936년에 국호가 '타이'로 변경되었다. 1945년에 다시 국호가 '시암'으로 변경되었다가, 1949년에 다시 '타이'로 고쳐져 현재에 이르고 있다.

동남아시아 외교의 중심지이자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보유한 아시아의 대표적인 관광 대국으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타이의 다양한 지역을 찾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태국 [Thailand, 泰國]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SNUAC))
<네이버 태국여행>
<네이버 치앙마이/방콕/파타야 여행>

난 10여 년 전 대학생 때 북부 치앙마이를, 방콕은 4년 전 네팔 히말라야로 아버지와 오고 갈 때 또 5년 전 부모님을 모시고 그 외에도 해외 여러 도시로 거쳐갈 때 방문한 적이 있다. 태국에 대학생 때 방문했을 때나, 최근 4년 전 가봤을 때나 5년 이상 지난 거에 비해 현지 모습이 크게 다르다고 느끼진 못했다. 중요한 건, 그 사이 내가 태국에 대한 관심을 넘어 이해가 더 생겼다는 것. 여행은 그 지역, 그 지역에 사는 사람,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구성하는 문화, 그 문화가 조성된 역사, 그 역사를 만든 국가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이게 내가 여행을 좋아하고 이따금 또 떠나는 이유이다.


난 치앙마이를 해외봉사활동으로 갔었으나, 시간이 지나 이 도시를 생각해 봤을 때 좀 여행해 본 세계 배낭여행자들이 하나같이 '블랙홀/힐링의 도시'라고 부르는 평을 이해할 수 있었다. 저렴한 물가, 방콕처럼 북적대지 않는 한가롭고 평화로움, 오래 이어지는 맑은 날씨 등 여행자들에게 부담이 없고 힐링하기 좋은 환경을 가진 도시로 네팔 포카라, 태국 치앙마이, 파키스탄 훈자가 대부분 들어간다. 난 포카라도, 네팔에서 히말라야를 등반할 때 거쳐가는 베이스 도시여서 방문해 본 적이 있기에 앞의 내용에 더욱 공감이 갔다. 아래 사진을 보면 이 말이 이해가 될 것이다.

좌: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등반 가이드와 헤어지며/ 우: 드넓은 폐와 호수를 배경으로 - 한가로운 포카라의 풍경
치앙마이[ Chiang Mai; 원어명 เชียงใหม่ ]
요약: 태국 제2의 도시이자 북부에서 가장 큰 도시다. 짜오프라야강(Chao Phraya river)의 가장 큰 지류인 핑강(Ping river) 연안에 위치하며, 해발 335m의 비옥한 산간 분지 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13세기 말 건국된 란나왕국의 수도였다. 태국 북부의 종교, 경제, 문화, 교육, 교통의 중심지이다.

위치: 태국 북부 치앙마이주(州)
면적(㎢): 40.216/ 인구(명): 127,240(2019년)

태국 제2의 도시이자 북부의 중심 도시로서 짜오프라야강의 가장 큰 지류인 핑강 연안에 위치해 있다. 13세기 말 건국된 란나 왕국(Lanna Kingdom)의 수도였다. "치앙(Chiang)"은 태국 북부 방언으로 '성(城)', '도시'를 의미하며, "마이(Mai)"는 '새로운'이라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치앙마이'는 란나 왕국의 새로운 수도를 의미한다. 1899년 란나가 시암(Siam, 현 태국)에 완전히 병합되면서 현재는 태국 북부의 중요 도시로 기능하고 있다.

본래 란나 왕국은 현 태국의 북부에 위치한 독립왕조였다. 치앙마이는 시암이 란나를 병합한 이후, 란나 왕국의 중앙(도읍)에서 태국 북부의 중심지가 된 지역이다. 북쪽으로 미얀마의 샨주(Shan state)와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동북쪽으로는 라오스와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하여 오랜 역사적 기간 동안 주변국인 미얀마, 라오스와 왕래가 잦았다. 이러한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티베트와 중국 윈난성, 미얀마 일대의 다양한 소수종족들이 유입되었으며, 난민과 이주노동자의 이전, 은퇴 이민자들의 유입이 잦았다. 관광도시로서 외국 관광객들의 방문 등으로 인해 도시의 외양은 더욱 다채로운 경관을 자아내고 있다.

역사의 여러 시기를 거치는 동안 태국의 개방적 속성에 치앙마이의 지리적·역사적·문화적 특수성이 더해져 도시의 곳곳이 다양한 역사적 층위를 담고 있으며, 여러 인종·종족의 이주와 방문으로 인해 초국가적·다문화적 경관으로 변모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치앙마이 [Chiang Mai]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SNUAC))

자매결연 초등학교에 출석해 봉사활동 - 좌: 한국 소개/ 우: 받아쓰기 시험 중인 태국 초등학생들

기념품 상점

치앙마이 유명 관광 <칸토 디너쇼>

<메사(Maesa) 코끼리 쇼>

그때 난 치앙마이에서 12일 정도 숙식하며 평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봉사활동, 저녁 혹은 주말에 시내 주변 관광을 했다. 시간이 좀 지난 지금, 사진만 봐도 마음이 평화로워진다.


한편 수도 방콕은 그에 비해 다소 번잡하긴 하지만, 명실상부한 여행자들의 천국이다. 또한 인근에 있는 파타야는 방콕에서 가깝고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도시라 여행자들은 방콕/파타야 코스로 많이 가곤 한다.



방콕[ Bangkok; 원어명 กรุงเทพมหานคร ]
요약: 태국의 수도이자 제1의 도시로서 정치・경제・문화・교육・외교의 중심지다. 태국에서 가장 큰 강인 짜오프라야강이 도시를 가로질러 흐르며,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다채로운 관광자원으로 전 세계 관광객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국제도시다.

위치: 태국 중부/ 면적(㎢): 1,568
행정구분: 50개의 구(khet) 인구(명): 10,723,000(2020년)

동남아시아 중심에 자리한 태국의 수도로, 나비가 날개를 펼친 모양으로 짜오프라야강의 양안에 자리하고 있다. 방콕의 법적 태국어 명칭은 '끄룽텝 마하나콘(Krung Thep Maha Nakhon)'이다. 많은 태국인들은 이를 줄여서 '끄룽텝'이라고 부른다. 라따나꼬신 왕조(Rattanakosin kingdom, 1782~현재)의 라마 1세(Yotfa, 재위 1782~1809)가 수도를 세우며 제정한 최초의 도시명은 '끄룽텝 마하나꼰 보원'으로 시작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도시 이름이었다. 현재의 도시명인 '방콕'으로 불리기 시작한 것은 도시 내 톤부리 지역을 의미하는 '방꺽(บางกอก)'이 서양에 알려지면서부터이다.

방콕은 국토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어 북부와 동북부, 남부를 잇는 교통의 요충지 역할과 더불어 18세기 후반부터 수도로 지정되어 국가 발전에 따라 시가지가 확장되어왔다. 면적 1,568㎢에 인구가 1,072만 명에 이르는 대도시로, 방콕을 광역 도시지역으로 확대할 경우, 방콕을 둘러싼 5개의 지역인 논타부리주, 빠툼타니주, 사뭇쁘라칸주, 사뭇사콘주, 나콘빠톰주을 포함하여 '방콕 대도시권(Bangkok Metropolitan Region, BMR)'을 형성한다. 방콕 대도시권(BMR)의 면적은 7,762㎢이고 인구는 태국 인구의 20%인 약 1,600만 명을 육박한다. 방콕 대도시권(BMR)을 관할하는 별도의 지방 정부는 없으나, 방콕 시정부(Bangkok Metropolitan Administration)가 지역을 관할하며 특별 지역 지구의 지위를 가진다.

방콕은 서울특별시와 2006년 6월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도시계획·행정·문화·관광 분야에서 교류를 통해 양 도시의 우호 관계를 증진해 오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방콕 [Bangkok]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SNUAC))

방콕은 한국으로 치면 서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방콕을 포함한 동남아 대표적인 음식인 쌀국수 / 호텔식

숙박한 쉐라톤호텔 주변

왓 포(태국에서 가장 크며, 방콕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방콕의 한강인, 크루즈에 타서 담은 짜오프라야 강 주변

알카자르 게이 쇼(남자와 여자의 모습을 둘 다 볼 수 있는 이중적인 장면. 태국에는 게이 등 성 소수자가 많은 문화가 있다)


파타야[ Pattaya; 원어명 พัทยา ]
요약: 타이 남부에 있는 관광 휴양도시.
위치: 타이 남부/ 인구(명): 104,318(2007년)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145km 떨어진 곳에 있는 휴양지이다. 40년 전만 해도 작은 어촌이었던 이곳은 베트남전쟁 때 우타파오에 미국 공군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병사들이 왕래하며 휴가를 즐기러 오기 시작하면서부터 오늘날 아시아 휴양지의 여왕이라 불릴 만큼 국제적인 휴양지가 되었다.

아름다운 모래사장, 청정하고 따뜻한 바닷물과 더불어 연중 내내 윈드서핑, 수상스키, 스노클링, 스킨다이빙, 파라세일링, 제트스키, 바다낚시 등 각종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밤의 여흥과 갖가지 음식, 풍부한 과일, 다양한 쇼핑센터 등 천의 얼굴로 관광객들을 즐겁게 해준다. 또한 파타야 주변의 삭섬, 란섬 등 아름다운 섬들과 여러 휴양지 및 다양한 위락시설 등은 보다 한적한 곳에서 휴가를 즐기려는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에게도 최적의 휴양 장소이다.

유명 관광지로는 코코넛과 망고 농장, 난초 재배지와 식물원이 있고 매일 민속공연과 코끼리 쇼가 열리는 농눅 빌리지, 기상천외하게 생긴 병들을 전시하고 있는 병박물관, 타이의 문화적 유산과 역사가 100개가 넘는 소형 모델로 제작되어 전시되고 있는 미니시암, 전세계에서 수집된 이상한 이야기 또는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는 ‘리플리의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등이 있다. 또한 백만 년된 화석식물이 전시되어 있고 식물원이 있는 백만년석조공원과 악어농장도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파타야 [Pattaya]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파타야는 한국의 인천이라고 생각하면 되며, 이렇게 방콕과 파타야를 오가며 관광하는 게 일반적.

파타야 수상시장

56억 황금으로 그려진 <황금절벽사원>

악어 농장

요트 투어(이 세 배 정도 크기 요트를 빌려 인근 섬도 보는 등의 투어를 함)

한국인 입맛에 맞게 준비해 준 식사

원숭이 섬

파타야 호텔 풍경 및 조식

호텔 주변 비치

여행 도중 먹은 한식


방콕/파타야는 남녀노소 다 어울리는 여행으로 구성할 수 있으나, 누구와 함께 가느냐에 따라 여행 성격이 달라진다. 위엔 가족 효도관광용의 코스이며, 친구 혹은 연인끼리의 여행은 보다 액티비티 하게 활발하게 구경할 수 있는 곳도 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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