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어울리지 않는 것들
모두가 검은 옷을 입고 있는데, 싸구려 화이트 셔츠를 단추 끝까지 잠그고. 작정한 채 거짓말을 하던 그 순간을 하나의 액자에 남겨 놓고 싶었다. 접신한 듯 거짓말을 하던 그 인간을 떠올리며, 가벼운 느낌으로, 그러나 무거움을 깔아 놓고 작업했다.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서 그렇게 작업했고 이것은 이렇게 완성이다.
2024. 어디서 받은 스티로폼, 내가 그새끼한테 사줬던 코트, ink , 싸구려 마감재.
그림을 그리고, 글도 씁니다. 연년생 아이 둘을 키우기 위해 인생을 걸고 2025 개인전 <내 이야기 아니에요> 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스타 @park.hae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