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노래들 7. Barbra Streisand
야근을 마치고 택시에 몸을 싣고 집으로 돌아가던 어느 밤,
우연히 내 손에 있던 카세트테이프를 넣었다.
그 순간, 택시의 창밖으로 스치는 도시의 불빛과 함께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 Memories, light the corners of my mind...
도시의 야경과 그 음악이 절묘하게 겹쳐지며,
마치 현실과 꿈의 경계가 흐려지는 듯한 몽환의 세계로 나를 데려갔다.
그때 다짐했다.
“열심히 일해서 저축하고,
언젠가 내 능력에 맞는 좋은 차를 사서 이 음악을 틀고 여행을 떠나야지.”
사람은 누구나 상상 속에서 자신을 움직이게 하는 작은 동기를 품는다.
그 시절 내게는 바로 이 노래가 그 원동력이었다.
그리고 영화 The Way We Were 속 로버트 레드포드의 그윽한 눈빛은 또 다른 자극이었으며
화면 너머의 그 남자는 마치 내게 속삭였다.
“너의 길을 만들어가라. 그리고 그 길 위에서 너만의 음악을 틀어라.”
곡명: The Way We Were
아티스트: Barbra Streisand
발표: 1973년
영화: 《The Way We Were》 OST
Memories, light the corners of my mind
추억들이 내 마음 한 구석을 밝히네
Misty water-colored memories of the way we were
희미하게 물든 수채화 같은 우리가 있던 날들
Can it be that it was all so simple then?
그때는 모든 게 정말 그렇게 단순했을까?
Or has time rewritten every line?
아니면 시간이 모든 장면을 다시 써버린 걸까?
� 유튜브에서 듣기
평범하지만 소소한 행복이 있는 당신의 하루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