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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말라위 + 남아공

아프리카 청춘이다

by 쿨수

(* 2016년에 쓴 글입니다.)


2번째 아프리카 출장으로 말라위에 다녀왔다. 처음 갔던 르완다 보다는 평평(?)했던 곳. 뭔가 내가 가지고 있던 아프리카에 대한 고정관념에 조금 더 부합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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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에 다녀오고 2주 만의 출국이었고, 그나마 한국에서의 2주도 정신없이 흘렀기에 조금 지친 상태였다. 하지만 정말로 아이들을 보다 보면 그 지침을 잊게 되는 것 같다. 물론 일정을 마치고 방에 들어가면 언제 잠들었는지도 모르게 잠드는 날들이 많았지만....*


그리고 대학교 때 7개월 간 연달아 4개의 해외봉사를 갔던 적이 있는데,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줄 알았다. 역설적으로 이번 일정 덕분에 내가 하고 싶던 일을 하고 있구나 새삼 상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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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르완다가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 비해 점잖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이번에 확실히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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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 어딜 가나 넘실대는 '아프리카의 흥'! 너무 좋았다. 한 번뿐인 인생, 이왕이면 즐겁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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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출장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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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했던 현지 직원들과 마지막 식사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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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들었던 릴롱궤 셀럽(길에서 하루에 두 명 이상 친구를 만났던...!), 베스트 드라이버 저스티스와도 작별의 인사를 나눴다. 인복+일복왕 박수영. 이번에도 정말 너무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했다. 정말 모두 지코모 쾀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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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경유지였던 남아공 조벅에도 잠시 머물렀다. 요하네스버그 한인교회서 예배를 끝으로 출장 일정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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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비행기서 사실상 거의 한 달 만의 사무실 복귀가 기대 반 걱정 반이었던 거 같다. 하지만 특별했던 이 시간이 앞으로 힘이 되어주리라 생각했다. '일상'의 소중함을 조금은 더 누리며 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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