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한 달 살기 끝내고 끝나지 않은 여행
한 달이라는 긴 시간을 발리에서 보내고 한국으로 돌아왔어요.
너무나도 즐거웠고 다양한 액티비티도 즐기면서 처음 가본 발리에 푹 빠졌답니다.
그러면서 여행이 더 길었으면 하는 마음이었죠.
친구랑 자카르타 공항 라운지에 앉아서 여행이 끝난 아쉬움을 토로하며 와인을 마시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저는 항공권을 이리저리 검색을 했답니다.
여러 후보지들 가운데 홍콩이 생각났고 저렴한 항공편 가격에 친구에서 제안했더니
홍콩을 못 가봤고 너무나도 가고 싶다는 한마디에 인천에 도착한 후
바로 출발하는 항공편으로 예약을 마쳤답니다.
#홍콩익스프레스 항공
꽤 저렴하게 항공편을 예약했답니다. 홍콩의 저가항공인 홍콩익스프레스 항공으로 예약을 했어요.
수화물을 포함하지 않고 예약을 했고 공항에 있는 우체국은 캐리어를 배송해주지 않기에
공항에서 일하는 친구에게 부탁해서 저의 캐리어와 친구 캐리어를 친구의 차에 보관을 부탁하고 출발
저희가 입국한 터미널은 2 터미널이었고 홍콩익스프레스항공은 1 터미널 출발이라 친구가 새벽부터
공항에 나와 픽업도 해주고 짐도 맡아주고 너무나도 고마웠네요.
1 터미널에 새롭게 스타벅스가 오픈했었어요. 벌써 작년의 일이네요.
시원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정신을 차리고 탑승구로 향했답니다.
3시간이 조금 넘는 비행시간
피곤해서 비행 내내 좋다가 창밖을 보니 홍콩섬이 보이기 시작했답니다.
언제 와도 좋은 나의 사랑 홍콩입니다.
짐이 가벼우니 빠르게 입국수속을 마치고 공항버스를 타고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원딤섬입니다.
너무나도 유명해져 버린 딤섬맛집이죠.
쇼우마이에 매콤함 칠리소스와 먹으면 최고랍니다.
딤섬 맛있게 먹고 2층버스 타고 숙소가 있는 셩완으로 이동했습니다.
잦은 항공이동으로 피곤해서 이날 바로 숙소에 돌아왔고 푹 쉬었답니다.
숙소는 셩완에 있는 라마다 홍콩 하버뷰 호텔로 예약을 했어요.
후기도 좋지 않은 곳이지만 가격이 저렴해서 예약을 했는데
매트리스는 스프링이 다 느껴질 정도였고 방도 좁고 인테리어는 80년대 같았어요.
이비스 셩완을 가려했지만 풀북이라 가지 못해서 너무나도 아쉬웠네요.
아 내가 홍콩이었지 느끼게 하는 호텔에서의 뷰
높은 건물들이 가득한 시티뷰였네요. 오늘은 걸어서 피크타워까지 갑니다.
아침 친구랑 가벼운 등산 겸 걸어서 피크타워까지 올라왔답니다.
그리 힘든 코스가 아니니 아침에 가볍게 산책 겸 걸어가셔도 좋답니다.
에어스트림에 블루보틀이라니 매력적인데요.
날씨도 좋아서 걸어도 괜찮았던 10월의 홍콩이었습니다.
잠깐 편의점에 들러 좋아하는 똥랭차와 쇼우마이 맛있게 먹었어요.
홍콩의 빨간 택시 하나 구매하려고 했는데 솔드아웃
집념으로 토이저러스에서 하나 남은 거 구해왔답니다.
언제 보아도 좋은 홍콩의 스카이라인입니다.
피크타워에서 보아도 멋지고
구룡반도에서 보아도 참 멋진 홍콩의 마천루입니다.
피크타워에서 내려다 보아도 좋지만 저희는 좀 더 걸어서 뤼가드 로드로 향했어요.
뤼가드 로드에서 보는 뷰가 더 멋있답니다.
#타이쿤
홍콩 옛 경찰청이 현재 복합문화공간으로 바뀌었답니다. PMQ랑 비슷하죠.
넓은 광장에 상점들과 레스토랑도 있고 경찰정이었으니 감옥 같은 공간도 있으니 구경하기 좋아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길이 약 800M의 야외 에스컬레이터예요.
홍콩섬이 가파르다 보니 시민들의 이동을 위해서 아침에는 하행 오전 10시 이후는 상행으로 운행해요.
홍콩에 오면 꼭 들어야 하죠. 영화에도 등장해서 항상 영화중경삼림 OST가 생각난답니다.
#베이크 하우스
언제부터 홍콩에 오면 여긴 꼭 들러야 하는 관광지가 되었죠.
에그타르트가 유명하니 베이크 하우스 꼭 방문하셔서 맛보세요.
저희가 구매하고 줄이 정말 길어졌더라고요. 빠르게 구매하길 잘했네요.
홍콩섬 곳곳에 벽화가 멋진 곳들이 많아 사진 찍기 좋은 곳이 참 많답니다.
#I LOVE HK
잠깐 소품샵에 들러서 재밌고 귀엽고 구매하고 싶은 인테리어 소품도 구경했어요.
아점으로 들린 싱흥유엔에서 보이는 빨래들이 정겹네요.
#신흥유엔
토마토라면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위생은 눈감으세요.
토핑이 가득 들어간 토마토라면과 빠지면 안 되는 연유버터크리스피번
동윤영도 주문을 했습니다. 크리스피번 너무 맛있고 토마토라면도 오묘한데 매력적이에요.
짧지만 산행이라고 더욱 맛있게 먹었네요.
#익청빌딩
홍콩 특급 가이드인 제가 친구에서 단기속성으로 홍콩여행을 해줬는데요.
언제 가도 또가도 너무나도 좋은 곳이라 데려가면서도 신났었네요.
영화 트랜스포머에 나와서 유명해진 익청빌딩에는 사진 찍으러 사람들이 몰려온답니다.
거주하시는 분들이 있으니 조용히 찍고 가시고 이제 저 환풍구는 올라갈 수가 없네요.
빼곡한 이 아파트에서 나오는 분위기는 정말 홍콩이라는 매력의 한 부분이에요.
멀리서 보면 고층빌딩의 세련됨과 옛것이 공존이 딱히 거슬리지 않는다고 해야 하나
신과 구의 조화가 대비되면서 너무 조화로운 이 분위기 홍콩의 매력입니다.
익청빌딩 구경하고 커피 한잔에 에그타르트 먹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으로 출발
#RED INCENSE BURNER SUMMIT
제가 홍콩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친구에게 여긴 꼭 가야 한다고
홍콩섬과 구룡반도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어렵지 않은 계단 오르기와 잠깐은 산행으로 도착하는 곳
홍콩에 방문하신다면 꼭 들러보기 추천드립니다.
그저 바라만 봐도 즐거운 장소입니다.
#홍콩의 야경
드디어 마주하는 홍콩의 야경
언제 봐도 매일 봐도 지겹지 않을 것 같아요. 홍콩의 야경 너무나도 멋집니다.
헤리티지 1881도 잠깐 들러 구경을 했는데 예전에 명성은 없어진 것 같네요.
#Wing Fat Seafood Restaurant
템플스트리트 야시장에 있는 시푸드 레스토랑에 왔어요.
야장이 펼쳐져있어서 분위가 너무나도 좋아요.
좋아하는 갈릭가리비찜 먹으러 왔답니다.
곽튜브님이 다녀가셔서 더욱이 유명해진 곳이랍니다.
은근 손이 많이 가는 갈릭가리비찜입니다. 너무나도 맛있어요.
마늘기름을 올리고 당면을 살짝 불려서 찌는 과정인데 제가 작년에 한번 만들어서 대접한 적이 있는데
가리비 세척하고 마늘 갈아서 기름내고 쉬운 요리가 아닌 정성이 엄청 들어가는 요리랍니다.
갯가재요리와 굴전 그리고 볶음밥에 가리비까지 너무 맛있었답니다.
홍콩도 벌써 크리스마스 준비에 어드벤트 캘린더가 나왔네요.
#K11 MUSEA
저녁도 든든하게 먹고 야경도 봤고 K11 쇼핑몰에 들러 옷도 구경하고 MOMA도 구경하고
향수 시향도 하고 호텔로 돌아왔답니다.
#셩완 거닐기
셩완에 골동품을 파는 가게가 줄지어있는 거리가 있답니다.
천천히 걸으면서 구경하기 좋아서 아침 산책 겸 나왔답니다.
새장 정말 구매하고 싶었는데 항상 마음에만 간직하고 있는 새장
홍콩의 건축방식 대나무 비계는 볼 때마다 신기하네요. 튼튼할까 의심이 들기도 하고요.
셩완을 거닐다 만난 도교사원인 만모사원입니다.
들어가자마자 향의 냄새가 가득하답니다.
학업과 업무의 성취를 바란다면 방문해야 할 사원이라고 하네요.
하아 이건 데려왔어야 하는데 사진 볼 때마다 저걸 왜 구매 안 했는지 미련이 남아요.
#카우키
홍콩에 처음 온 것처럼 카우키에 또 방문
이 멘트 저번 홍콩여행에서도 적었던 것 같은데 맛있으니 언제 방문해도 좋아요.
매장이 여전히 북적이지만 처음 왔을 때 보다 위생은 좀 더 깨끗해진 느낌
카우키 먹고 저희는 마카오 여행을 하고 다시 홍콩에 돌아왔답니다.
홍콩에서 마카오로 가는 페리에 무료탑승기간이었답니다. 완전 럭키
핼러윈 시즌이라 이케아에 독특한 모양의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뇌였나 심장이었나... 무튼 하나 구매했는데 맛은 꽤 아쉽네요.
#NIKO AND...
와 여기 정말 개미지옥이었습니다. 너무나도 구매하고 싶은 것이 많았던 곳
홍콩 이후에 대만 방문해서도 니코앤드를 찾아갔었어요.
재밌고 귀여움 소품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귀여운 머그잔도 테이블웨어도 귀엽고 데려오고 싶었네요.
요 비어 프레즐은 데리고 왔어요. 최화정님 유튜브에도 소개가 되었었죠.
공구 열쇠고리라니 정교하고 하나하나 너무 귀여웠어요.
홍콩의 밤 산책
얼마 만에 맛보는 햄버거냐고 홍콩의 야식으로 맥도널드 햄버거
작년 10월이었으니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가 인기였죠.
오늘은 홍콩을 떠나 진짜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아침 부지런히 움직여서 홍콩을 즐기기 위해 움직였네요.
#원딤섬
홍콩에도 원딤섬이 있어서 간단히 하가우와 쇼마이 포장을 했어요.
#TamJai SamGor
홍콩에 운남쌀국수 체인이 탐자이삼거에 와서 아침으로 쌀국수를 주문했어요.
먹고 싶었던 토핑들 추가하고 포장해 온 딤섬도 같이 든든히 먹었네요.
시원한 똥랭차는 빠질 수 없습니다.
오전은 각자의 시간을 보내고 호텔에서 만나 같이 점심을 먹기로 했답니다.
#For Kee
홍콩에는 차찬텡 문화가 발달해서 이런 가게들이 참 많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빠르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장소라 주로 오전에서 낮장사 위주랍니다.
합석의 문화는 당연하고요.
빠질 수 없지 똥랭차
가장인기 있는 돼지갈비덮밥이 나왔습니다.
초이삼과 함께 갈비와 밥이 나오는데 별거 없는 비주얼에 잠시 당황했지만 맛보고는 꽤 맛있었던 기억
고기도 부들하고 초이삼도 간이 좋았던 생각이 나네요.
란퐁유엔에 들러 설탕시럽 가득히 뿌린 프렌치토스트로 홍콩의 여행을 마무리했답니다.
호텔에 맡겼던 짐을 찾아서 공항으로 가는 길
셩완거리에 약재를 파는 골목이 있어서 이것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답니다. 불가사리 말린 거 신기하네요.
정말 빼곡한 홍콩의 높은 건물들 볼 때마다 좋아요.
아침에 산책하면서 보았던 구룡반도
완차이에서 탑승해 구룡으로 가던 스타페리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 꽤 먹음직스러웠던 밀푀유
#Christie's Hong Kong
홍콩에 새로운 멋진 건물이 생겨서 잠깐 방문을 했어요.
차터가든에서 보이던 크리스티 홍콩
우와 참 멋진 건물들이 한 곳에 모였네요.
아직 빌딩 주변은 공사가 한창이었고 크리스티 홍콩 내부터 볼 것이 있어 잠시 내부로 입장
이곳에서 보이는 시티뷰도 참 멋졌답니다.
제프 쿤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거든요. 처음에 제게 뭘까 궁금했는데 백조였네요.
홍콩에서 만난 헤이티
망고랑 포도랑 고민하다가 포도로 주문했는데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네요.
홍콩국제공항에 도착했답니다. 4박 5일의 홍콩&마카오 여행이 끝났어요.
이제 진짜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홍콩국제공항도 여러 곳이 새로운 공간이 생겼답니다. 푸드코트와 터미널 간 이동할 수 있는 브리지
브리지에서 공항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으니 구경하기도 좋아요.
빠르게 발리여행도 사진을 정리해서 여행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