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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계절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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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달밤 Apr 26. 2024

봄 저장



몸에는 햇살을 가득 품고 

바람에 살랑거리기도 하며

고개를 떨구며

수줍게 붉어진 얼굴로

오늘도 내 마음에 흐드러지게 핀 

네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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