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인간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어!
1993년에 개봉했던 <쉰들러 리스트> 영화를 보면서 2차 세계 대전중 벌어진 비인간적인 행태에 분노하고 감동했었다.
언제인지 기억이 안 나지만 이와 관련 어떤 분이 썼던 글이 지금도 기억이 난다.
<쉰들러 리스트>를 보고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말을 한다.
"인간이 어떻게 잔인할 수 있어?"
하지만 이 드넓은 자연과 세상 속에서 이런 행위가 벌어지는 곳이 오직 인간 세계에서 뿐이다.
인간이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아니?
인간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철학적인 사유와 여러 내용들을 굉장히 복합적으로 쓰인 글이라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우리 인간은 참 잔인한 동물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수많은 규제, 윤리, 법을 통해서 그것을 통제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뻘 생각도 해본 적이 있다.
2023년에 개봉했던 <존 오브 인터레스트>라는 영화는 또 어떤가?
인간의 양면성을 굉장히 드라이하게 만든 영화가 아니던가...
그럼에도 우리는 인간의 존재와 가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간다.
이것 또한 인간이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닐까?
트럼페터 Randy Sandke의 이 음반 타이틀을 보고 흠칫했다.
트럼프??
트럼프 2.0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지금 경제도 경제지만 인간의 가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