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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노 Nov 10. 2022

제주밭한끼

이색 제주 여행 추천!



제주의 밭작물로 차려 먹는 근사한 한끼



밭한끼 팝업 레스토랑을 신청했다. 런치타임에 바다를 보며 파인 다이닝을 즐길 수 있다. 독특한 점은 제주시 5대 밭작물로 구성된 요리라는 점이다. 평소에는 반찬이나 부식을 만들어 먹던 재료가 메인이 되어 6코스 요리가 나온다고 하니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된다. 물론 맛있겠지.

내가 신청한 밭한끼 팝업 레스토랑은 <제주밭한끼>라는 캠페인 중 하나로 제주시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의 일환이라고 한다. 전국 생산량 1위를 차지하며 겨울 밥상을 책임지고 있는 제주의 주요 밭작물 양배추, 브로콜리, 당근, 월동무, 메밀의 메인 메뉴로써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한다.


김창렬 미술관 뒤 양배추밭

당근 외에도 이렇게 많은 밭작물이 제주도에서 이렇게나 많이 생산되고 있었다니, 제주도 땅마다 놀리지 않고 뭔가를 키우고 있다 보니 뭔가가 자라는구나 했지만 전국 1위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줄은 몰랐다. 그러고 보니 가게를 할 때 양배추와 무, 블루베리 등을 나눔 받았던 일이 있다. 당근은 제주 하면 당근 주스가 워낙 유명하고, 메밀은 어쩐지 막국수나 메밀국숫 집이 많다 생각했는데 (막국수는 순메밀막국수와 한라산 아래 첫 마을이 정말 맛있다!) 제주의 대표 밭작물들이었다니.



밭한끼 팝업 레스토랑 외에도 체험해보고 싶은 게 있어 고민하는 중이다. 프로당근러들의 수다인데, 밭작물 바비큐 프로그램이 들어있어 궁금한 마음이 크다. 화산송이 화롯불에서 밭작물 채소 바비큐를 맛볼 수 있다고 한다. 채소를 집에서 잘 구워도 맛있는데 화산송이 화톳불에 구우면 얼마나 맛있을까.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사이트에서 예약이 가능하니 고고.


http://jejubaat.com/


11월 24일부터 11월 26일까지 진행되는 제주밭한끼, 제주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혹은 평소 제주에서 나는 작물에 관심이 많았다면 신청해보면 좋을 것 같다. 다른 두 프로그램도 구좌 당근 밭촐래(라페)를 만드는 체험을 하거나 제주 채소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나는 <프로당근러들의 수다> 신청을 진지하게 고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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