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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영희 Apr 19. 2024

질문



*페터 한트케의
<소망 없는 불행>과 <아이 이야기>
*임레 케르테스의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한 기도>
*E,T,A,호프만의
<모래 사나이>, <이그나츠 데너>,
<팔룬의 광산>

요즘 읽고 있는 작가들이다.
작품마다 이렇다 저렇다,  감상을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문장 안에서 작가들이 독자에게 던지는, 누구나 고민하는 인간 본질에 대한 질문에 답을 찾아가고 있다.

그런 인생도 있었구나.
저런 상황도 견뎌냈구나.
작가들마다 왜 자기들만의 언어로 글로서 남기고 싶어 하는지.
상황마다 주변인물과 사물을 기억해 내고, 조합해 내는 탁월함에 깊은 탄성이 나올 뿐이다. 거기에
적재적소에 작가들이 읽고 메모해 둔 인용문들이 곳곳에 잘 스며들어 두 배 세배, 사유의 폭 넓어진다.

아직 읽고 있는 중이지만,
작가들이 곳곳에서 던져주는 질문에
골똘해지는 시간이 꽤 괜찮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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