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이에요
안녕하세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한마우스협회 회장 마우스입니다.
3년 만인가요? 4년 만에 디자인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마지막 행사가 일본 롯폰기 DMM 본사에서 진행한 스케치 도쿄였는데요...
https://brunch.co.kr/@ultra0034/125
그 후 다양한 디자인 교육 콘텐츠나 디자인 행사를 기획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아주 오랫동안 정체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대외활동을 덜하자? 이런 기조도 있었고요, 그런데 뭔가 사람들끼리 모여서 실무에 도움 되는 재미난 이야기를 나누는 건 개인적으로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습니다.
너무 오래간만에 해서 이번 행사 잘 될까? 걱정 좀 했습니다. 많이 떨리기도 하고..
저는 기존 디자인 툴 디자이너가 피그에서 디자인할 때 중요한 부분이 무엇인지?에 대해 몇몇 사례와 함께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했습니다.
frame 을 마크업 div으로 생각하고 눈대중이 아닌 숫자로 디자인하는 습관 등 피그에서 숙지해야 할 내용들 얘기했습니다. 사실 시그마 오토 레이아웃으로 디자인하는 게 도전이기도 하지만 쏠쏠한 재미도 많거든요..
그리고 lottie 관련해서 짧게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keyshape란 툴을 쓰는데 마이크로 인터랙션엔(예: 아이콘 애니메이션) 등 만드는 사례 등 소개했습니다.
실무에 적용하면 무조건 빨리 배운다!!
왓섭 디자이너인 이태윤님과는 정육각 시절부터 알고 지냈는데 0.1% 수준의 엄청난 디자이너입니다. 혼자서 어떻게 복잡하고 정교한 디자인시스템을 구축했는지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 그날 대부분 디자이너분들 현타 많이 왔을 겁니다. 정말 차원이 다른 디자인 시스템 이야기였습니다.
다크 테마 적용하는법, 로티(json) 파일 색상 쉽게 변경하는 팁, 시멘틱 컬러 팔렛 등 정말 주옥같은 내용으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거 같습니다. 모든 세션을 영상으로 못 남긴게 정말 아쉽네요.
다양한 필드에서 활약하신 이진재님을 어렵게 섭외했습니다. 쿼타북에서 SaaS 디자인을 하기 위해 시간과 리소스를 잘 활용하는 방법 등의 어려운 주제를 건축물과 비교해서 아주 쉽게 풀어주셨습니다. UI 디자인도 좋고 UX 디자인 다 좋은데 다른 환경에서 어떻게 디자인 접근을 해야 하는지 몸소 경험한 이야기를 풀어주셔서 좋았습니다.
2달 정도 설득 끝에 섭외한 세바시 출연도 하신 김하나 작가님의 이모티콘 작가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비트윈 시절에서 이모티콘 작업을 시작으로 지금의 흥행 작가가 되기까지의 여정과 단순히 아기자기한 이모티콘을 그리는 게 아닌 정말 치밀한 계획하에 어떻게 지속 가능한 수익을 내는지 등의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본 글 하단에 이윤규님이 노션으로 잘 정리해 두었으니 하단 링크 참조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앞으로 더 신경 써야하는 부분:
- 취소 환불 정책.
- 행사전 bgm으로 뭔가 싸한 분위기 안만들기.
- 네트워킹 할 공간 마련하기. 앞으론 명찰 필수 제공
- 익명 QA 제공하기(다들 낮가림 심해서....)
- 영상으로 기록하기
앞으로 종종 자주 많은 분들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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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 진행하면서 큰 도움 주신
이진재님
이태윤님
김하나님
에이치나인 최우식 대표님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드립니다.
이외 노션으로 행사 내용 잘 정리해 주신 분이 계셔서 노션 링크 공유합니다.
이윤규님 노션
https://yunxxxui.notion.site/d0b87c637651454d92f86eef822c9ad9#e3216fb82a0347f3a733684c367bf7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