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 전략이 부족하다, 이 9년 차야!
이력서 첨삭 프롬프트를 작성했다.
'너는 IT회사 15년차 PM이야. 지금부터 9년 경력의 지원자 이력서를 검토할거야. 프로젝트의 목표, 문제 정의, 가설 및 지표설정이 논리적인지를 중점으로 ... ')
GPT는 내 이력서를 보고 '전술 중심으로 기술되어 있으며, 전략이 부족'하다고 했다.
전략 :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행 계획(= 골자, 뼈대)
전술 :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개별적인 단계와 구체적인 행동
목적지(Goal)가 있을 때, 그곳에 도달하기 위한 여러 갈래길이 존재한다.
이 중 어떤 길로 갈지 선택하고, 어떤 방식으로 갈지 정하는 것을 '전략'이라고 해석했다.
그리고 그 전략 하에, '전술'이 뒤따른다.
내가 선택한 그 '전략'에는 반드시 근거가 있어야 한다.
"왜 이 길이 가장 효율적인가?"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하고, 무조건 전략이 성립될 수 밖에 없는 전술(=실행한 프로젝트)가 이력서에 드러났어야 했을 것이다.
내 이력서는 전술만 잔뜩 나열되어 있었다.
프로젝트 배경과 문제 정의를 적어놓긴 했지만, 탄탄하지 않았던 것 같다.
돌이켜보면 실제 업무에서도 과제 정의를 소흘히 한 적이 있다.
"기획서가 안 나와서 대기 중이예요."
"기획을 빨리 해줘야 배포도 빨리 하죠."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조급해져, 서둘러 요건을 적어 내려가던 내 모습이 떠오른다.
전략이 없다는 것, 이력서에만 국한된걸까.
퇴사도 전략적으로 하지 못했다.
다시 한번 찬찬히, 내가 했던 프로젝트와 내 인생에서도 전략에 방점을 찍고 정리해 봐야겠다.
고맙습니다, GPT 슨생님
2025.09.29
인생의 전략은 아직 없는 30대 백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