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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도헌 Dec 23. 2020

더 블랭크 숍 <Tailor>

015B, 토이, 그리고 윤석철?



더 블랭크 숍(The Blank Shop)은 재능 있는 신예 가요 프로듀서의 등장을 알렸습니다. 사실 그는 활발히 활동해온 재즈 피아니스트 윤석철의 '부캐'죠. 그만큼 폭넓은 장르를 오가며 본인의 색채를 굳게 가져가는 뮤지션이 최근 얼마나 있을까 싶습니다. 그의 음악은 복잡다단한 코드워크 위 간결한 멜로디를 지향하고, 고민 없이 접할 수 있는 간결한 포장까지 완벽하게 해냅니다. DJ 코나와의 하우스 트랙 '옷장에 곰팡', 하헌진과의 블루스 '사랑 없이 어떻게 살아', YMCK의 8비트 칩튠을 복각한 '랜선탈출' 등 다양한 장르 뮤지션에게 가요의 문법을 심어주고, 기성 가요계에는 새로운 물결을 옮겨왔습니다. 015B, 토이, 그리고 윤석철? 







두 번째는 YMCK의 < Family Music >입니다. ‘랜선탈출’에 영향을 준 앨범이면서, 칩튠의 정수이기도 하고요. 실제로 작업을 할 때는 장르의 확장을 통해 YMCK와 다른 표현 지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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