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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찐쩐 Oct 15. 2023

<언섹시 비즈니스>가 궁금하다

전 당근 PM의 콘텐츠 기반 비즈니스 소개

<언섹시 비즈니스> 뉴스레터는 '화려하지 않은 비즈니스'를 소개하는 콘텐츠다. 



<언섹시 비즈니스>를 알게 된 건 롱블랙 커뮤니티에서다. 

평소 뉴스레터 쌓이고 안 읽는 것도 스트레스라 어지간한 레터 아니면 구독을 잘 안 한다.

그런데 이 뉴스레터는 신청을 할 수밖에 없었다. 



바로 구독을 누른 이유는,


첫째, <언섹시 비즈니스>에서 다루는 주제가 무척 신선하다. 

줄곧 신문을 펼치면 읽을 수 있는 '유니콘의 신화'에 압도되어왔던 것 같다. 


그런데 <언섹시>에서는 

시리즈 ABC 투자를 승승장구하면서 받은, 

유니콘이 된, 

'네카라쿠배당토'처럼 누구나 이름은 들어본 비즈니스가 아닌데


남 몰래(?) 잘나가는 비즈니스를 소개한다. 



둘째, 콘텐츠도 쫀쫀 탄탄하다.

ⓒ 언섹시 비즈니스


- 부부가 투자금 없이 연 매출 10억 원의 SaaS를 ..
- 티셔츠를 많이 팔고 싶었던 청년은 4년 만에 2000억 가치의 SaaS를 ..
- 블라인드를 퇴사하고 컨텐츠로 연 매출 2억원을 앞두고 있는 노코드..
- ...공황 장애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앱을 만들어 수십억원을 버는 비개발자 (feat. 사용자 20만명)


제목부터 우선 궁금하게 만드는, 열어보게 만든다. 

제목 카피마다 명확한 근거를 뒷받침하는 수치를 넣은 것도 포인트다.



콘텐츠 말미에 '언섹시 비즈니스는 리서치클럽 3기'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고 신청했다.

한 달 얼리버드로 신청하면 14만 원이라는 거금을 내야 해서 고민이 되긴 했다....

그런데 나란 놈 돈을 내야 경각심을 가지고 영어 콘텐츠도 보고 앞으로 살 길도 모색할 테니 투자라고 생각해서 클럽에도 가입했다.



리서치 클럽을 들까말까 고민하는 중에 <언섹시> 콘텐츠를 만드는 전경석(Alex) 님이 'Page B'라는 팟캐스트에 나온 것을 듣고 결정했다.

팟캐스트 줄거리와 내가 캐낸 정보를 버무려서 전달해본다.


전경석(Alex) 님 | grum.jeon@gmail.com


이력

당근마켓에서 PM으로 3년간 일했고, 지난 9월 말 쯤 퇴사(축하드립니다!)   
                 

                   

하는 일

<언섹시 비즈니스 뉴스레터>와 유료 커뮤니티 <언섹시 리서치 클럽>을 운영



뉴스레터 런칭 계기

거대한 자본 투자 없이 개인이 작게 시작한 비즈니스가 수익률과 성장면에서 괄목할 만한 비즈니스가 매력적으로 느껴졌음.                                          



왜 뉴스레터? 

- <My First Million>이라는 팟캐스트를 들었는데 미국에서는 뉴스레터로 비즈니스를 시작한 사람들이 많음
- 작년 12월부터 업과 병행하며 썼음
- 뉴스레터에 쓴 콘텐츠를 디스콰이엇, 노마드코더, 롱블랙 등에 유통시킴



구독자 유치 전략                         

'친구에게  추천(구독자에게 액션 요청)하면 스페셜 정보(리워드) 제공할게'로 바이럴 유도하는 <언섹시 비즈니스>

                                              

- 현재 구독자 1,000명이 넘음
- 대량 뉴스레터 발생 플랫폼 메일리를 쓰면 구독자가 다른 구독자를 추천하는 레퍼럴을 좀 쉽게 발행할 수 있는 모양이다
- 1년이 채 안 된 콘텐츠의 구독자가 1,000명이 넘은 것은 이 레퍼럴을 홍보 전략 중 주요하게 넣은 것 같다.                                           


콘텐츠 작업 과정

- 콘텐츠 소재를 북마크 해둠
- 제목을 써 봄
- (자극적인, 흥미를 일으키는 제목이 나오면) 세부 리서치를 2-3시간 진행
- 제목을 정한 뒤 하루 안에 콘텐츠를 작성
- 다음날 퇴고 및 마무리                                          



 <언섹시 리서치 클럽>

- 챌린지, 커뮤니티 성격으로 4주 동안 주중에 2-3개 정도의 아티클을 공유
- 챌린저들이 그걸 읽고 생각을 공유
- 3일 연속 리서치 일지를 제출 안 하면 챌린저를 퇴출시키는 장치를 마련
- 1기는 오픈카톡방으로 시작, 2기부터는 슬랙으로 운영

- 1기 참여자 22명, 2기 75명
- 3기 현재 모집 중(10/30 시작)                                          



앞으로

- 아무래도 1인 비즈니스를 소개하는 거라 해외 사례를 소개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 사례도 더 많이 소개하고 싶다고,
- 그래서 요즘 주목하는 게 oopy(oopy는 나도 써봤는데 나쁘지 않음)
- 유튜브 해볼까 생각 중
- 공동창업자 한 명과 수익화 방안 모색 예정                                          




이 글을 읽고 끌려서 뉴스레터를 구독해 보고 싶다면,

찐쩐의 레퍼럴이 포함된 아래 URL로 접속해 구독해 주시길!!

http://maily.so/unsexybusinesskr/posts/45c80150?mid=409c9d1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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