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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현규 Mar 16. 2023

요즘 하는 수면 명상, 함께하는 아로마 오일

feat. 김주환 교수님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요즘 강의도 하고 신제품 준비도 하느라 좀 정신없는 나날들을 보냈어요^^;


최근에는 제가 평소보다 긴장감을 느낄 때가 많아졌다고 느꼈는데요.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  

    너무 다양하고 많은 일 → 끊임없이 쉬지 않고 생각하게 됨  

    생각보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많아지는 생각과 걱정  

    할 일이 많아지면서 줄어드는 휴식 시간  

뭐 이런 것들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모든 사람이 꼭 마음 공부를 해야 하는 건 아니라 생각하는데요(정말 멘탈이 강한 사람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저는 스스로 그렇게 강한 사람이 아니란 걸 인지하고 있고, 그걸 자존심 세우며 부정하는 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라는 사람에 맞게 현명하게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스스로 '나이트리추얼'이라는 것도 정해서 매일 하려고 하고, '라이프스타일 최적화'라는 셀프 프로젝트를 하며 몸과 마음을 잘 다스리려 노력하고 있죠.

그런데 무슨 일을 하든 항상 꾸준함이 가장 중요하고, 또 어려운 것 같아요.

일이 바쁘고 마음이 급해지다보니 스스로 정해놓은 일들을 놓치기가 쉬워지네요.


특히나 제가 이건 꼭 놓치지 않고 매일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게 바로 '수면 명상'입니다.


왜 수면 명상인가?


제가 요즘 뇌과학에 푹 빠져서 여유가 될 때마다 조금씩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뇌과학적으로 잠들기 전의 감정 상태가 매우 중요하다고 해요.


왜냐하면 우리 뇌는 뉴런들이 시냅스로 연결되어 있고, 우리가 자주 하는 행동이나 생각들이 그 시냅스를 강화해서 습관을 만든다고 하죠.

이 시냅스 연결은 특히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 정리되고 강화되기 때문에 잠들기 전에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감정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제가 느끼기에도 그렇더라구요.


일단 마음이 불안정하면 그 자체로 수면의 퀄리티를 떨어뜨리는 것도 있구요.


아침에 일어나서, 하루를 긍정적인 마음으로 에너지 넘치게 시작해야 그날 하루를 잘 보낼 수 있는데, 수면 명상을 하고 마음을 가라앉힌 상태에서 잠을 자면 아침에 일어날 때까지도 그 긍정적인 마음이 유지된다고 느꼈어요.

어떤 명상을 할까?


원래 전 혼자서 아무 소리도 없이 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명상을 했는데요.

최근에는 이 분의 수면 명상 영상을 틀어놓고 하고 있어요.

바로 연세대학교의 김주환 교수님이에요.

(제가 너무 좋아하고 존경하는 분...나중에 모셔서 명상 프로그램을 한번 운영해보고 싶네요)


우연히 영상 하나를 보고 알게 된 분이신데, 운영하고 계신 유튜브를 보시면 영상 퀄리티가 정말 너무나도 좋습니다.

일단 이제는 누구라도 알고 있을 '회복탄력성'이라는 단어를 우리나라에서 만든 분이시기도 하구요.

뇌과학 연구 쪽으로는 너무나 저명하신 분이기 때문에 근거없는 명상이 아니라 과학적인 배경도 정말 탄탄합니다.


유튜브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뇌과학 강의를 1시간 이상씩 매주 해주시는데, 저는 출퇴근길에 그 영상을 보며 뇌과학 공부를 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내면소통>이라는 책을 내셔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죠.


저도 그 책을 나올 때까지 기다리다가 나오자마자 바로 구매했는데, 두께가 상당히 두꺼워요^^;

난이도가 높은 책이긴 하지만 한번 천천히 공부해보려 합니다ㅎㅎ

김주환 교수님의 유튜브로 가셔서 '실시간' 탭에 있는 수면 명상들을 따라해보세요.

한달간 매일 밤마다 라이브 방송으로 명상을 해주셨는데 하다보면 어느새 꾸벅꾸벅 졸고 있더라구요.

길이가 좀 길지만 끝까지 하지 않으셔도 괜찮고, 잠자기 위한 거니까 졸리면 그때 끄고 주무시면 됩니다.

불면증 있으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요^^


https://www.youtube.com/@joohankim/streams

아로마 오일도 함께 사용해보세요.


저는 명상을 할 때 보통 옆에 스톤 디퓨저를 두고 아로마 오일을 떨어뜨려 향을 낸 다음 명상을 해요.

아로마 향이 명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인데요.


명상을 직접 해보시면 알겠지만, 대부분의 명상은 호흡에 집중하는 게 기본이에요.


심장박동이나 내장운동 등과 같이 호흡도 자율신경계의 기능, 즉 우리가 의식하지 않아도 저절로 일어나는 일인데요.

하지만 다른 자율신경과는 달리 호흡은 우리가 조절할 수 있죠. 깊게 하거나, 천천히 하거나.

그래서 이 호흡을 천천히 관찰하는 것인데, 호흡을 한번 의식하게 되면 의도를 빼고 있는 그대로 느끼는 게 어렵더라구요.

가만히 있어도 되는 일을 자꾸 의식적으로 통제하려고 하는 거죠.


그래서 저는 너무 강하지 않게 은은한 아로마 향을 내고 명상을 하면 숨이 들어오고 나가는 걸 관찰하거나, 깊게 숨을 들이마쉬는 데 도움이 된다고 느껴졌습니다.

기분도 좋아지구요^^


이래서 예로부터 명상에는 늘 향이 함께 했던 거구나 하고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막간을 이용해 홍보를 하자면 명상을 하실 때 저희 이너플랏 슬로우나이트 오일을 한번 써보세요.

명상 오일로 많이 알려진 프랑킨센스, 히솝, 미르 등이 블렌딩되어서 잔잔하게 명상하기에도 잘 어울리고 수면에도 도움이 되실 거에요.

저도 매일 밤마다 쓰고 있답니다^^


다음 번에는 기회가 되면 <내면소통> 책도 깊게 공부해서 도움될만한 정보들을 다뤄보도록 할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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