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 속 사용자 경험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편의점에 간 멍청한 경제학자> 가 나온 지 2년이 넘었습니다.
사실 책을 낸 후 글을 쓰기 위해 더 공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넛지와 관련된 콘텐츠 게재를 중단하고 그 동안은 다양한 공부를 하면서 내실을 다지고, 이것저것 브런치에 다양한 주제로 글을 써 봤습니다. (그리고 99%는 잘 되지 않았죠.) 대부분 브런치에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을 위한 콘텐츠를 많이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제 브런치에 올라갈 글들도 선택과 집중을 거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를 구독해주신 분들을 위해, 앞으로는 양질의 콘텐츠를 작업해 이 브런치에 업로드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콘텐츠 계획을 말씀드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살면서 수많은 변화를 이루셔야 합니다. 작게는 내 회사 제품의 매출을 올리는 것, 내 매장에 사람들을 더 많이 들어오는 법부터 시작해서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만드는 법, 혹은 이별하는 법까지. 우리는 변화에 적응해야 하고 변화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혹은 변화를 만들어야 할 순간도 있습니다. 앞으로의 글들은 주어진 이론을 정리하는 글이 아닌, 여러분이 일상 속에서 경험하는 것들을 어떻게 더 깊은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을지 고민한 콘텐츠가 될 것입니다.
사용자 경험이라는 말을 알고 계시나요? 사용자 경험, 즉 UX란 사용자가 어떤 시스템, 제품, 서비스를 직, 간접적으로 이용하면서 느끼고 생각하게 되는 총체적 경험을 말하는데요. 주로 디자인과 IT 서비스 등에서 사용되는 용어이며 최근에는 그 의미가 점점 더 확장되고 있습니다.
UX의 정의를 먼저 드러낸 이유는, 앞으로의 글들이 전달할 메세지가 UX / UI가 일상생활에 적용된 사례라던가, 혹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모든 것들이 사실은 의도된 것이라는 것을 말하기 위해서입니다. 제가 앞으로 작성할 내용은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게 최대한 이론보다는 사례와 현실 위주로 구성되며, 내가 특정한 삶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조금 더 행동을 조심하게 되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내용이 될 것입니다. 즉 실무와 자기계발 사이의 글이 될 것이지만, 어떻게 보면 철학적이고 인문학적인 내용까지 담을 것입니다.
지대넓얕, 알쓸신잡의 시대입니다. 깊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글 중간중간 인문학적인 내용이 들어가며 조금 더 깊이 있는 글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왜 햄버거 세트로의 사이즈업은 1,000원만 내게 하는지 아시나요? 왜 주유소에서 세차비를 1,000원만 받는지 아시나요? 왜 장바구니 버튼이 구매 버튼보다 더 잘 보이는지 아시나요? 앞으로의 글들은 굳이 깊이 생각해보지 못한 주제들을 콘텐츠로 다뤄 여러분이 글을 더 흡입력 있게 읽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바로 다음 콘텐츠 연재를 공지드립니다.
5월 5일 어린이날, '왜 장바구니 담기 버튼은 잘 보이지 않을까?' 의 주제로 글을 작성합니다.
앞으로 심도 깊은 콘텐츠 작성할 예정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한 내용이 있으시다면 아래 댓글에 물어봐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