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일하지 않는 시간의 힘] 1
성과 아닌 존재를 위해
#부모는자식의거울
분주하게 사는 부모들은 자신들이 곁에 없을 때 아이들이 얼마나 큰 상처를 받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또한 디지털 기기에 푹 빠진 자신들의 모습이 아이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주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 29p
#탈휴대폰경험기 #지금 #살기
“휴대전화가 거의 내 몸의 일부가 되었다는 사실을 바로 깨달았다. 허전해서 못 견디겠다는 듯 본능적으로 휴대전화에 손이 갔다.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는 일은 모든 순간을 재발견하고 즐기는 것을 뜻했다. 말하자면 아름다운 풍경을 트윗으로 전하는 게 아니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맛있는 음식을 인스타그램으로 찍어 올리는 게 아니라 그대로 음미하는 것, 딸이 한 우스갯소리를 어디다 올리는 게 아니라 같이 웃으며 소통하는 것이었다.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은 나는 그동안 내가 놓친 것들에 온전해 주의를 기울일 수 있었다. 그리고 완전하 재충전한 상태로 일에 복귀할 수 있었다” - 아리아나 허핑턴. 37p
#존재와멈춤
안식일이라는 단어는 ‘중단’혹은 ‘멈춤’을 뜻하는 히브리어에서 나왔다. 무엇을 멈추는 것일까? 우선 일을 멈춘다. 성과를 내려는 노력을 멈춘다. 어떤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멈춘다. 존재보다 활동을 우선시하는 일을 멈춘다. - 35p
우리 문화는 성과를 지나치게 중시한다. 성과를 내지 못하거나 매일 무슨 일이라도 조금씩 해두지 않으면 빈둥대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다. 그러나 오아시스 시간은 존재, 휴식, 놀이, 성찰을 위한 시간이다. 일주일에 하루라도 단지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돌아보자. - 81p
#탈시간성 #오아시스시간 #계획하기
안식일에는 일상적 활동을 중단한다는 사실보다 탈시간성을 경험한다는 점에서 훨씬 깊은 의미가 있다. 안식일의 특징 중 하나는 평소와 다른 활동과 분위기다. - 35p
나만의 안식 시간, 즉 오아시스 시간은 일상과 달라야 한다. 더 느리고, 디지털 기가에서 더 멀어지고, 성과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래서 오아시스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계획을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설령 아무 일도 하지 않을 생각이라도 말이다. 계획이 없으면 일상적인 속도, 지향, 습관으로 돌아가기 쉽다. 일상적 패턴에서 벗어나게 해 줄 강력한 힘이 필요하다.(자연, 친구들, 음악, 그림, 진흙탕, 래프팅 등 계획 필요) - 43p
#리듬 #영혼해방
생활 속에 휴식을 만들면 리듬이 생긴다. 리듬이 생기면 삶에 대한 시야가 열리고 우리를 잡아당기는 일을 넘어선 삶이 보인다. 그때 비로소 우리 안에서 음악과 노래, 춤, 소통, 감성, 친밀함, 경이를 바라는 영혼이 해방된다. - 42p
[오아시스 시간의 원칙]
1. 나의 시간을 보호하고 준비하라
2. 시작과 끝을 정해라
3. 디지털 기기를 멀리하고 사람과 마주하라
4. 속도를 늦추고 음미하라
5. 성과가 아닌 휴식, 놀이, 성찰에 집중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