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트모던은 본래 화력발전소였다.
좌우의 소실점이 막혔다.
(걷는 척 하지만 멈춰 선 사람들.)
주저앉아버린 젊은이.
지금은 차가운 화력발전소,
한때는 뜨거웠던.
테이트모던은 본래 아무것도 아니었다.
<카피, 기억과 기록> 출간작가
나는, 명민함과 서사감각을 갖춘 전기작가가 되고 싶다. 사진에세이 [완곡한 위로]와 소설집 [음악단편]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