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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yun Hyun Aug 01. 2024

퇴근학자 Karl Tuegence

도쿄시부야에서 (아들이 찾아낸) 햄버거 맛집을 향해 걷던 중에 찍었다. 




50대로 접어들면서 두 가지 습관이 생겼다. 


혼자서 점심 먹기. 

그리고 

가급적 칼퇴하기. 


"야근이라는 망령이 역삼동을 배회하고 있다. 독일에 철학자 Karl Marx가 있었다면 우리에겐 퇴근학자 Karl Tuegens가 있다. 칼 퇴근스는, 바로 이 시간대...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이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조직의 향방이 결정된다고 말한다. 그에 의하면, 가방은 미리 싸두어야 한다. 하루의 일을 정리하면서 내일의 업무를 시뮬레이션한다. - 사실은 저녁은 무엇을 먹을지, 먹고 난 다음 운동은 할지 말지 미리... 칼 퇴근스는 칼퇴뿐만 아니라 칼출근 칼점심 등을 주장한다. 우리는 늘 제한된 시간과 공간 속에서 성과를 산출해 왔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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