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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길준 Dec 02. 2020

안암생활

호텔 convert to 주거

어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김현미 장관의 호텔의 주거 모델 1호 '안암생활'이 언론에 공개되었습니다. 


기존 '리첸카운티 호텔'을 사회적 부동산 영역을 개척하는 '아이부키'와 협업하여 청년들에게 보증금 100만 원에 월 27~35만 원 즉 주변 시세의 50%에 공급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이미 모집은 완료되었지만, 많은 언론에서 그리 좋은 시각만을 보이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청년 입장에서 보면 가격비 훌륭한 선택지가 하나 더 생겼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임대업자 측면에서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당장 주변에서 하숙이나 오피스텔을 임대하던 분들의 아우성이 예상됩니다. 또한 부동산 시장을 연착륙시키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교란시키는 것 아니냐 하는 비판이 나올 여지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코로나 사태로 인해 얼어버린 호텔의 퇴로를 열어준다는 측면에서 또한 긍정적입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어떠한 로직으로 월 30만 원 수준의 임대료가 나올 수 있는지에 대한 분석 기사는 찾아볼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정책에는 연속성이 중요하고 또한 정부가 모든 것을 다할 수 없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모델을 민간에 알리고 이를 지원하는 것이 오히려 청년 주택문제와 호텔 사업자에게 좀 더 나은 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https://www.ibookee.kr/index.php?mid=events&document_srl=8251

http://news.tf.co.kr/read/economy/1828242.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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