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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즐거운 어른 Mar 31. 2016

생색내는 사람 싫어요

좋아요 대신 싫어요

도움을 청할 일이 있어요

그리고 누가 제일 잘 도와줄수 있는지도 알아요

그러나 이번엔 그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을래요

왜냐면..

그 사람은 늘 작은일에도 생색을 내거든요


한동안 고마웠어요

배울점도 많았고, 도움도 많이 받았으니까요

늘 감사하게 생각해요


그런데 이제는 도움이 필요하면 그사람보다는 다른 사람을 찾게되고

아니면 그냥 혼자 해결하려고 노력해요.

생색한번내면 감사표현 까짓꺼 한번 해주면 그만이지만


이제 그가 알았으면 좋겠어요

생색내지 않아도 도움을 받은 상대는 큰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왜 생색내는지도 알아요

그는 아마 외로울거고, 인정받고 싶고, 어딘가 욕구불만이 있을거에요

그냥 한번 고마워하고 표현하면 그만이라는 것도 알아요


그렇지만 이제 그가 알았으면 좋겠어요

생색내지 않아도 당신이 얼마나 고마운 사람인지 상대는 알고 있다고요



이제 표현을 바꿔보라고..

베풀고도 욕먹는 사람이 되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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