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다 보면
나 자신이 거북이 같다고 생각될 때가 있다.
토끼 같이 빠르고 부지런한 사람은 하루를 25시간처럼 살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경제적이거나 업무적인 부분에서 내가 평생을 따라가도, 잡을 수 없을 만큼 성취하는 것을 보여준다.
미디어에서 거북이는 움직임이 느리고 말도 느리게 표현되지만
머릿속마저 느리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저 멀리 달려가는 토끼를 보면서 조급해하지 않을 거북이가 없을 것이고
한 발을 내딛을 때 지름길을 없을지 수만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
느리게 걷고 있지만 걱정이 한가득한 거북이는 초조함에 계속 걸을 뿐
주변에서는 거북이는 '원래 성실하구나' 생각하겠지
나처럼 거북이 같은 사람이 대부분이겠지만
거북이를 한심하듯 가르치려는 미디어 속 토끼들.
거북이 같은 날들의 연속이지만, 초초해하지 않기를 되새겨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