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처음 마주하는 풍경과 가까워지려면
먼저 그곳의 공기를 흠뻑 마셔야 했다.
바람이 부는 반대 방향으로 걷고
서로의 등을 밀어주면서.
아무것도 없는데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라고
여러 번 중얼거렸다.
우리는 모두 같은 곳을 바라보았지만
전부 다른 것을 느끼고 있었다.
사람의 마음을 미끼로 걸어 바다에 던지면 무엇이 잡힐까.
여행 중에 자주 허기가 지는 건
스스로를 더 많이 돌보고 있다는 뜻이기도 했다.
우연은, 인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