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타임즈 컨퍼런스, 블루닷AI의 '블루닷 인텔리전스'가 백미
오늘(11월 28일) 코엑스에서 열린 티타임즈의 컨퍼런스,
'AI 에이전트 시대, 검색에서 마케팅까지'
많은 인사이트를 얻는 좋은 공부자리였습니다.
6개의 발표 모두 & 홍재의기자가 진행한 패널토의도 좋았습니다.
빼곡히 모여든 객석,
끝까지 몰입해서 듣는 분위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스냅샷과 메모입니다.
1세션.
SKT의 에이닷 사례를 비롯, 10~20대 이용자가 많은 뤼튼의 이세영대표, 미국 시장 개척에 진심인 라이너의 김진우대표 - 현장 목소리가 생생히 와 닿았습니다.
이세영, 김진우 두 젊은 대표는, 발표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기대가 커지고 응원하고픈' 인물이었습니다. 심지어 둘은 한때 같이 자취도 했던 친한 사이라고 해서 놀랐네요.
뤼튼은 MAU가 500만명이 넘는다고 하네요. 컴패니언 서비스에 일부 유료화 시도했는데 출시 초기임에도 한달사이 10억이 넘는 매출이 났다고 해서 와우! 오늘 오전 광고 플랫폼도 출시했다면서 소개영상도 보여줬습니다. (발표 후 명함교환했는데 '더코어' 구독자라고 해서 더욱 반가웠네요^^)
라이너는 앤드리센 호르위츠의 Top 100 AI apps 조사에서 최근 (웹분야) 9위에 랭크돼 주목받고 있죠. 매출의 60%가 미국에서 나오고 있다네요. 글로벌 시장을 향해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결기가 멋지고 대단해 보였습니다!
2세션.
제일기획의 김진성 뉴테크솔루션팀장의 발표에서 상상력이 많이 자극받았습니다. "Machine Customer(AI Agent)를 통해, 데이터 기반 경제로 패러다임이 재구성될 것"이란 대목이 여운 남더군요. '자동화된 의사결정'이나 '데이터 기반 행동', '지속적인 학습', 그리고 '감정없는 구매' 등의 특징을 설명했는데요. 특히 마케터들 입장에선 '감정없는 구매' 부분이 설득하기 어렵고 무척 당혹스러운 대목이란 부분이 확 와 닿았습니다.
(실제로 현재 검색이 일종의 게이트키퍼 역할을 하고 있다면, 앞으로 AI Agent가 그런 길목의 관문역할을 할텐데, 그러면 많은 퍼블리셔와 마케터들은 인간이 아닌 Agent를 설득하는게 1차적인 숙제가 될 수 있겠죠)
강정수박사는 'AI가 주도하는 검색시장 재편과 미래전망'을 주제로 따끈따끈한 현장변화상 소식을 통찰을 담아 전해주었습니다. 이번 블프때 아마존의 Rufus가 큰 역할을 한 부분을 비롯, 많은 사례들이 예사롭게 들리지 않고 의미있는 신호로 읽히더군요.
마지막의 이성규 블루닷AI 대표 발표 때, 유난히 촬영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아무래도 'AI 검색 최적화 전략과 실전 가이드'란 제목에 걸맞게 구체적인 사례와 팁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였던 듯 합니다.
'RAG(AI 검색)의 3가지 트렌드'와 'AI Engine 최적화 가이드(AI 검색엔진 최적화를 3C 전략)', 'AIEO 실험과 검증 사례' 등 챕터별 제목만으로도 솔깃했지요...
짧게 소제목들만 볼까요?
<AI 검색엔진 최적화를 위한 3C 전략>
1) 콘텐츠 형식 최적화
- 출처 인용, 인용구, 통계 삽입으로 가시성 개선
2) 콘텐츠 기술 최적화
- Schema Markup 통한 콘텐츠 구조화 필수
3) 콘텐츠 전략 최적화
- 고객 의도(intent) 분석 및 콘텐츠 매핑
- Rich + Longtail 콘텐츠 적극 생산
그리고,
AI 검색 최적화 사례로 더코어에 접목해본 결과, 실제 ChatGPT의 유입이 4.47배 증가(최근의 월별 비교)한 내용도 있었죠.
아울러, 'AI 검색 최적화'를 위한 브랜드 평판분석 서비스(Agent)인 '블루닷 인텔리전스'를 12월에 출시한다고 소개하면서 예시를 보여줬는데 놀라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AI검색(제미나이, 퍼플렉시티) 기반으로 통신3사의 평판 분석을 위 서비스로 해 본 결과, 1위의 지수가 0.452일 때 3위는 -0.049로 큰 차이를 보인 것이죠. AI 대응 차원에서 볼 때 콘텐츠 관리의 차이가 성과를 크게 엇갈리게 했다는 설명입니다.
'블루닷 인텔리전스'는 12월초 출시 예정이라 합니다.
오늘 행사에서 나온 이야기들, 차근차근 복기하며 주요 아젠다별로 다시 정리를 해볼 생각도 있는데요. 정리되면 더코어에 AI검색 최적화(AIEO) 섹션을 만들거나 브리핑섹션 통해 소개하겠습니다. 더코어, 많이 구독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