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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도환 Jan 14. 2024

글쓰기가 사업에 있어 성공적인 역할을 하는 이유 2가지

자청의 초사고 글쓰기


글쓰기와? 사업? 이 두가지가 갑자기 함께 나와서 뜬금없으시겠죠?



글쓰기, 도대체 왜 하는거야?
글쓰기가 사업이랑 무슨 관련이야?


제가 예전에 했던 질문들입니다. 




위 글 처럼, 누군가가 과거의 저에게 글을 써라고 얘기하저는 그걸 왜쓰냐고 반문했을 것입니다.



이 글은 글쓰기에 회의적이었던, 과거의 저에게 꼭 해주고 싶었던 말이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는 글쓰기가 이러이러해서 좋으니 꼭 써라!는 말인데, 끝까지 읽어보시면 마음이 분명 달라질 것입니다.



번외로, 저는 지금 10명 규모의 AI 관련 작은 사업을 하고 있고, 이것을 운영하기까지, 혹은 운영하면서도 글쓰기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렇기에, 아직 사업을 하고 계시지 않거나, 완전 초기 사업가라시면 저의 경험이 도움이 되실 수 있을 겁니다.



분명 이 글을 쓰는 저는 아직, 성공한 것은 아니고 성장 과정중에 있기에, 동시에 저에게 다짐하는 글이기도 합니다.



끝까지 읽으시면 많은 것들이 명확하게 바뀌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글쓰기란 ...


1) 논리적, 감정적으로 상대방을 설득시킬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한 줄 한 줄 써내려갈 때, 이걸 쓰는 이유는 무엇이고 설득력은 얼마나 있는지, 그리고 이걸 보는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지도 생각하며 써야합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이 걸 읽는 사람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지?란 생각과 함께 쓰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글쓰기는 고도의 심리전술과 논리적 설득력이 길러지는 종합 선물세트인 것입니다. 사고력이 길러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자청님이 꾸준히 해왔던 22전략(매일 2시간 책읽고, 2시간 글쓰기)이 자청님의 성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글을 많이 쓰진 않았지만, 한 번씩 쓸때마다 생각이 정리되고, 혹은 더 깊어지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한 마디로 성장하는 느낌이였죠. 



그런데 자청님은 이런 글쓰기를 매일 매일 했기때문에, 여러 측면에 있어서 생각의 차원이 글쓰기를 하지 않는 다른 사람에 비해 한 층 더 높아졌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머릿속으로만 이런 정리를 하라고하면 훨씬 더 시간이 오래걸리거나, 아니면 못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간의 뇌도 컴퓨터처럼 용량의 한계가 있는데, 공중에 붕붕 떠다니는 생각들을 잡느라 뭐하나 실천하기도 어려웠을 것입니다.



물론 글을 쓰지 않고도 이런 것들을 하는, 이런 쪽으로 지능이 특화되어있는 특별한 사람도 존재하지만, 저는 이런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글쓰기 능력이 사업에 있어서도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튼, 글쓰기를 하면, 논리력과 더불어 상대방의 심리를 파악하고 감정적으로 설득하는 능력도 길러집니다. 이게 사업과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일까요?



사업은 결국 사람을 설득하고, 설득을 넘어 감동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논리적인 설득력 뿐만아니라, 상대방의 감정을 불러일으킬 만한 요소들도 필요하지요.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사학에서 로고스, 에토스, 파토스 3가지를 설득의 3요소라고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글쓰기는 사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자청님도 글쓰기를 바탕으로 확장된 사고력을 사업이나 마케팅에 적용해서 성공한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글쓰기의 효과 두 번째는,


2) 실행력 향상입니다.


가뜩이나 정보가 많아서, 그런 정보들을 아카이빙, 정리해서 보여주거나 뭐가 중요한지 알려주는 비즈니스가 있을 정도입니다. 이런 시대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본질을 꿰뚫어 보고, 진짜 중요한 일만을 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쓰기가 이런 역할을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하게는 논리대학교와 욕망의 북클럽을 운영하시는 모험가 정승호님은 로직트리가 이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하셨습니다. (로직트리는 마인드맵처럼 하나의 뿌리에서 가지를 뻗어나가며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사업에 있어 사람들은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 실행력이란 것은 무엇을 할지 알아야 행동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무엇을 할지 모른다거나 우선순위를 정하기 힘들다면? 실행이 당연히 어렵겠죠. 



초기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는 뭐를 해야하는지 보다도 뭐를 하지 말아야할지 정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저또한 그랬습니다. 투자금 유치, 팀빌딩, 성과 보상 체계 정립, 회사 업무 관리 시스템 만들기, 영업, 마케팅, 정부 과제 지원, 실무 처리 등 할 게 너무 많은데 뭐부터 해야할지 정리가 안돼서 멘붕이 왔던 적이 한 둘이 아닙니다.



그럴 때마다 글을 썼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습니다. 그러면 더 실행이 빨라졋을테니 말이죠. 지금이라도 매일 매일 글을쓰는 습관을 들여 당장 실행에도 문제없을 정도로 저를 준비하고 싶습니다. 당장에 전쟁에 나가도 문제 없을정도로 날카롭게 벼린 칼처럼 말이죠.



이렇듯, 많은 전략중에 뭐가 진짜로 중요한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실행하기 어려운 것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글쓰기를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즉, 글쓰기를 통해 실행력을 키울 수 있게 된 셈이죠.



꼭 글쓰기가 아니어도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도구가 있다면 뭐든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청님은 그런 도구로 글을 활용한 것이죠. 아무튼, 글을 쓰거나 로직트리를 이용해 내 사업에 있어 본질은 무엇인지 알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할지가 정리될 수 있지요.


정리하면 글쓰기 능력이 사업에 있어 본질이 되는 이유 두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논리적, 감정적으로 상대방을 설득시킬 수 있는 도구
2. 실행력을 길러주는 도구



거창한 인트로와 달리 글 내용이 다소 뻔하거나, 너무 짧다고 여겨지시나요? 


뻔한 건 한 번이라도 들어 보셨다는 것입니다. 


뻔할 수밖에 없는게, 수많은 정보 속에서본질은 다 비슷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한 번쯤 안 들어본 것 찾는게 더 어렵지 않을까요? 



한 번 도 안 들어본, 새로운 것은 두 가지중에 하나입니다. 정말로 혁신적이거나, 본질에서 벗어났거나인데, 대부분 후자라 생각합니다.



중요한 건 새롭냐 새롭지 않냐가 아닙니다. 뻔한 진실이라도 그 본질을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정도로, 꾸준히 실천하고 성취를 해보았느냐는 것입니다.



본인에 맞는 전략을 꾸준히,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효과를 보십시요. 그러면 뻔하다는 말보다는, '이게 본질이었구나'라는 말을 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


이 글을 쓴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고 글을 마칠까 합니다.



자청님의 초사고 글쓰기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처음엔 강의를 다 들은 후 글쓰기를 하고 싶었지만,,, 가스라이팅을 당한 것인가? 계속되는 글써라는 메시지에 설득당해 이렇게 글을 쓰게 됐네요.



글쓰는 습관을 길러 저도 사고력 확장과 더불어 실행력을 확실하게 올려보고 싶습니다.



앞으로 미션마다 글을 써볼까 합니다.



첫번째 미션은 자청은 정말 글쓰기로 성공한 게 맞을까란 질문이었습니다.



#자청초사고글쓰기 #초사고글쓰기챌린지

#초사고글쓰기 #자청 #글쓰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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