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너만 그런 거 아니야 (Relationship)
글을 시작한게 2015년 12월 이었습니다. 그동안 생각해왔던 것들을 하나씩 정리해나가면서, 무엇보다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 덕분에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제 이야기를 읽어주시고, 제가 울때 같이 울어주시고 제가 웃을때 같이 울어주신 분들이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글을 쓰면서 제 스스로가 치유를 받은 것 같습니다. 그 동안 몸도 아프기도 했고, 하던 일에 여러 브레이크가 걸리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지치지 않고 글을 쓰려 노력했고, 처음 생각했던 30편을 마지막 너는 나의 홈런이다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운이 좋은 편입니다. 여러분들의 댓글을 보고 힘을 냈습니다. 일일히 다 답을 하진 못했지만, 그 따뜻한 마음 덕분에 글을 쓸 용기도 났습니다. 관계에 대한 글들을 쓰면서, 이 작은 창안에서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오늘은 어떤 분들이 댓글을 달아줄까 기대하고, 실망스러우면 어쩌지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즐거운 연락을 받았습니다. 제 글을 진지하게 읽어주시고, 또 그 느낌을 예뻐해주신 분 덕분에 책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부로 초고가 마무리 되었으니 아마 여러번의 퇴고를 거치면 조금 더 유려한 글이 될 수 있을꺼라고 믿습니다.
부족한 사람입니다. 평범하게 그지 없는 사람입니다. 어떤 방법으로 특별해지기 보다, 그저 스스로 특별하다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아마 모두가 다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거창하게 인사드리진 않겠습니다. 매거진 '괜찮아 너만 그런 거 아니야(관계)편'을 읽어주신 모든 독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아마 바로 또 다음 글들로 여러분들을 찾아 뵐겁니다. (한 3일후에?. -_-;;)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제게는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미스테.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