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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리도 처음이라 Nov 13. 2016

필름 감성 스냅 카메라 RICOH GR - 소개

여행에 함께하기 좋은 콤팩트 카메라

요즘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은 뛰어나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스마트폰이라도 그 플랫폼의 한계에서 오는 2% 부족함 때문에 필자처럼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어야 하는 여행지에서는 카메라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오늘 소개할 카메라는 출시한 지 꽤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여행지의 추억을 필름 카메라의 그것처럼 남기기에 충분한 RICOH GR이라는 카메라이다. 


DSLR? 미러리스? 스마트폰?


RICOH GR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면 제일 많이 보이는 말은 '스냅사진(Snap Shot)'이다. 개인적으로는 '자연스러운 순간을 담은 사진'이라고 말하고 싶다. '여기 봐 하나~ 둘~ 셋' 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표정, 풍경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것이 매력적인 사진. 그것이 스냅사진의 매력이다. 


이런 일상을 찍기 위해 전문가가 아닌 평범한 사람에게는 카메라의 크기가 가장 크게 다가올 것 같다. 그래서 스마트폰이 카메라 플랫폼으로써 인기가 있지 않을까. 전문가의 포스를 물씬 풍겨주는 DSLR은 너무 크고 무겁다. 거기서 좀 더 줄여서 미러리스로 내려오더라도 렌즈의 크기 등을 고려했을 때 여전히 큰 것이 사실이다. 


그럼 스마트폰으로? 사실 모든 사진을 스마트폰 화면으로만 보는 사람이라면 굳이 카메라를 안 사도 된다고 말하고 싶다. 스마트폰 화면으로 보는 물리적으로 작은 크기의 사진은 어느 정도 이상의 품질이라면 그 차이를 일반인이 구별해내기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컴퓨터로 옮겨서 사진을 보정하거나 큰 사이즈로 사진을 소장하고 싶어 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또한, 아무리 좋은 스마트폰이라도 DSLR 등의 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깊이감'에서 차이를 보인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주관적인 느낌이라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위에서 이야기한 점들을 모두 고려해 내린 결론은 RICOH GR이었다. 


RICOH와 함께 한 일상과 여행


본격적으로 RICOH GR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오늘은 그동안 찍었던 사진들과 함께 마무리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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