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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민승 Dec 25. 2023

일상에서 얻는 디자인 영감

2023년을 돌아보며

한 해 동안 틈틈이 모아 온 일상에서 얻는 디자인 영감이 될만한 것들을 모아 보았다. 




입에 닿는 부분만 포장된 포크. 전체를 비닐로 감싸지 않아 그만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친환경 적이고, 사용자들에게도 크게 불편함이 없는 디자인이다. 



요즘의 코카콜라 캔 디자인에는 재활용해달라는 문구가 크게 적혀 있다. 패키징 디자인 단계부터 고려하고 디자인했을 것이 분명하다. 



문자 사용을 완전히 배제한 전자레인지. 숫자와 그래픽 만으로 작동 스위치를 디자인하였다. 참고로 1은 10초를 의미했다. 의도는 알겠으나 첫 사용 시 당황했다. 



삼성의 냉장고는 정말 아름다운 디자인이고 그만큼 타사 제품보다 비싸게 팔린다. 다만 실제 판매대에서는 덕지덕지 마케팅 스티커가 붙어 있어서 제품의 심플함을 깨고 있었다. 



문 열리는 부분을 미리 계산했을 건축 디자인. 규격화된 문을 감안하고 디자인했을까? 아니면 문을 맞춰 제작했을까?



전면 주차를 해놓은 미국의 흔한 쇼핑몰 주차장 풍경. 보통 주차공간이 넓기 때문에 대부분 운전자가 전면 주차를 선호한다. 


쓰레기통과 바로 연결되게 만든 케첩 디스팬서. 흘려도 쓰레기통으로 들어가기에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 


캡슐 커피 기기에서 커피가 나오는 모습. 커피가 나오는 물줄기가 거칠기 때문에 컵 안쪽으로 사방으로 튀긴다.  가장 상위모델이기에 커피가 보다 얌전히 나오면 훨씬 좋았을 것이다. 디테일이 아쉽다. 



코스트코에서 팔고 있었던 한국산 배주스. IDH로 읽힐 것을 염두에 둔 로고가 눈에 띈다.  다만 미국에서 배는 주스로 잘 마시지 않는 과일이기에 일러스트에서 더 설득력 있는 요소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휴대폰 모양으로 꾸민 크리스마스트리. 이러고 보니 각 회사별 차별화 포인트가 보이긴 한다. 



더 많은 일상의 디자인 영감을 주는 사진들은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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