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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멋진남자 Feb 07. 2017

적과 동지

세상에 존재하는 2가지 사람...

자신의 인생을 회고하다보면, 어릴적 코흘리며 가슴에는 노란색 하얀 손수건을 달고서 초등학교 입학식에 서있던 자신의 모습이 떠오를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을 몰랐기에 적도 없고, 동지도 없었지만, 그 시기가 그립다.


나이가 들어 삶을 돌아보니.. 세상엔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살아간다. 사람들 나름대로 그 나름의 철학과 소신을 가지고 사는 사람, 인생의 쾌락만을 쫓아가며 사는 사람, 어깨에 힘 가득주고 폼을 위해 사는 사람, 머리는 조아리지만 그 머리속엔 온통 비수를 갈고 사는 사람, 세상에 자신이 가장 현명하고 지혜롭다고 믿으며 사는 사람, 다른이들의 걱정으로 가득차서 살아가는 사람.... 이루다 언급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살아간다. 


디지털 시대, 지식경제사회, 6차혁명 사회...... 지금 이 시대를 뭐라고 말하든 하나의 단어로 표현하는 것은 너무 힘이든다. 오히려 그 상황에 맞게 설명하는 것이 맞을지도 모른다.


저렇게 일일이 언급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사람들은 어찌보면 "그들에게 주어진 상황"으로 인해서 그렇게 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세상을 나누는 개념적인 2가지 인지

논리학에서 말하는 흑백논리, 인가의 감지하는 적과 동지, 사람이 느끼는 좋음과 싫음, 이성간의 사랑과 증오...

세상은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서 복잡다단한 것을 2가지로 분류하고 인지하는 것 같다. 


물론, 같은 수준의 좋음도 같은 수준의 싫음도 아니겠지만, 머리로 혹은 가슴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결국 2가지로 단순화하여 기억하고 새기는 것이 아닐까?


오늘을 살아간다는 것... 어제와 다른 오늘을 살아간다는 것은...


상당한 리스크를 안고 가는 것이다. 다름이 바로 리스크라는 생각이든다.

많은 사람들은 어제와 다른 오늘을 살아가기를 열망하나, 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과 다른 내일은 분명 새로운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안고 있는 것이다. 


그런 이유에서 어쩌면 변화를 두려워하고 안정을 추구하는 것이 자연스런 사람의 속성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닐까?


오늘도 동쪽에서 해가 뜨고, 서쪽에서 해가 지고, 낮이 왔고 밤이 찾아왔다. 

사람들의 인생도 뜨는 때가 있고, 지는 떄가 있을 것이고, 떄론 좋은 일도 힘겨운 일도 찾아 올 것이다. 


다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항상 좋을 수만도 항상 나쁠 수만도 없다는 것이다. 


힘을 내자 !!!


새로운 변화는 있겠지만, 인생을 살아봐야 알 수 있는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지금 내게 주어진 인생을 가장 적극적으로 직면하고 헤쳐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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