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Pina Bausch가 그리워져서 영상들을 보다가, Jun Miyake의 음악들을 들었다.
코로나로 인해서 묶인 발이지만, 다양한 음악들을 듣고 있으면 마치 내가 저 먼 이색적인 공간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자유로운 느낌. 음악이라면 다양한 장르들을 마음껏 들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자 마음이 든든해졌다.
Pina Bauch의 작품 중 아래의 영상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전에도 본 적 있는 영상이었지만 음악이 깔려있었는데, 이 영상의 온전한 소리를 듣고서는... 왜 눈물이 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고보니 몇년 전만 Y가 그녀를 소개해 준 즈음만해도 Pina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은데, 참 어렵다!
오늘 들은 플레이리스트.
Lillies of the Valley / Norman on his way / The phone suite / Norman's Tango / Anonymous Donor / Window Mime / Le mec dans un train / All na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