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제사장의 기도
어둔 방, 문틈사이로
새벽거리 빛과 공기를
조심스레 몰고오는 나의 어머니
동생을 한 아름 안은
버거운 손을
내 머리위에 조심스레 얹어놓습니다
당신의 새벽으로 나의 새벽을 깨우며
땅끝 숨어있는 여명을 불러오는
한 숨의 기도
비옵나니
하나가 되게 하소서
진리로 거룩하게 하소서
사랑을 알게 하소서
아버지여 내가 비옵는 것은,
비옵나니.
우리가 하나가 되게 하소서
다양하게 읽고, 기독교의 시선으로 소화하여 글로 흔적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