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비

by 서영호

봄비


무심코 창문을 올려다보니

긴 시간 그리던,

그리워하던 나의연인이

우는 얼굴로 서있습니다


한 주전 올거라고

달력에 표시해놓았는데...

그 때는 오지않아

섭섭하고 서운하고 더 그리웠는데....


이제야 우는 얼굴로 창가에서 마주합니다

당신의 울음소리가 들리니

그제서야 당신의 냄새가 기억납니다

세상가장 낮은 곳에서 한 움큼 품고온 흙냄새


무심코 올려본 창문을 들여다보니

반가운 내님맞이에 울고있는 내모습이 비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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