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SEO는 기술이 아니라 ‘사용자 경험 설계’다.

S프로젝트로 본 바름의 데이터 기반 SEO최적화

by 바름
메인이미지.png



안녕하세요? 바름의 장진훈 대표입니다.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검색엔진 최적화라는 단어는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과 병원 및 기관은 이 개념을 ‘검색 결과 상단 노출’로만 이해합니다. 그러나 바름은 다르게 접근합니다.


SEO는 단순히 알고리즘을 공략하는 기술이 아니라, 사용자의 경험을 정교하게 설계하는 일입니다.


검색의 목적은 정보를 찾는 것이다.


그렇다면 진짜 SEO의 목적은 사용자가 원하는 답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어야 한다.



바름은 S교육기관(대학교)의 공식 웹사이트 SEO/GEO 프로젝트를 통해 이 철학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배경, 이 교육기관(대학교)의 SEO는 왜 특별한가



S교육기관(대학교)은 세계적인 평가기관에서 꾸준히 아시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한국 대표 교육기관입니다.


MBA, Executive MBA, Professional MBA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부분의 콘텐츠는 영문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교육기관의 웹사이트는 일반 기업과 달리, 언어(국문/영문) 구조가 다층적이고, 프로그램마다 다른 정보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검색 대상(해외 학생, 국내 직장인, 글로벌 파트너)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즉, 하나의 홈페이지 안에 여러 검색 생태계가 공존하는 구조 입니다.

이 복잡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SEO뿐 아니라 언어별, 국가별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AEO 전략이 필수적이었습니다.



바름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적 구조, 콘텐츠 구조, 데이터 구조 세 가지 축을 완벽히 정비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가장 중요한 SEO의 본질을 가장 잘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되어 소개합니다.



이미지4.png
이미지3.png
이미지2.png
이미지6.png
이미지1.png
이미지5.png



기술적 SEO, 신뢰도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작된다



검색엔진은 단순히 텍스트를 읽지 않습니다. 사이트의 보안, 속도, 구조, 색인 상태를 모두 종합해 ‘신뢰도 점수’를 부여합니다.


바름은 S교육기관의 기술적 구조를 처음부터 다시 점검했습니다.




1) HTTPS 보안 점검

먼저 모든 페이지의 HTTPS 프로토콜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했습니다.

보안 인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검색엔진은 해당 사이트를 ‘안전하지 않은 도메인’으로 분류합니다.

이 작은 오류 하나로 검색 노출 기회가 크게 줄어드게 됩니다.

바름은 SSL 인증 상태를 전수 확인하고, 누락된 하위 페이지까지 재설정하여 사이트 전반의 신뢰도를 회복했습니다.


2) 색인(Index) 현황 점검

다음으로 진행된 것은 색인 상태 분석입니다.

검색엔진 색인은 말 그대로 검색 결과에 노출될 자격이 있는 페이지 목록입니다.

S교유기관 사이트에는 약2만 개의 비정상 페이지(URL)가 색인 대상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불필요하거나 중복된 페이지가 많다는 뜻이며, 결과적으로 검색엔진의 평가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바름은 오류 URL 1,000개를 1차로 정비하고, 나머지는 개별 삭제 요청 및 검색엔진 재색인 절차(3~12주)를 병행했습니다.

이 과정은 검색엔진의 헷갈림을 없애고, 실제 유효한 정보만 남기는 작업이었습니다.



3) 렌더링 속도 개선

GA 태그 7개, UA 태그 2개가 중복 삽입되어 발생한 렌더링 지연 현상도 확인되었다.

이는 불필요한 코드가 많아 로딩 시간이 길어진다는 의미입니다.

바름은 코드 최적화와 구글 애널리틱스 통합을 동시에 진행해 사이트의 첫 페이지 로딩 시간을 크게 단축시켰습니다.

로딩 속도 1초 개선은 체류 시간과 전환율을 10% 이상 향상시킨다는 구글의 데이터처럼, 이 기술적 정비는 곧 사용자의 첫 경험을 개선하는 핵심 요소가 되었습니다.



4) 사이트맵 최신화 및 등록

마지막으로 XML 사이트맵을 새로 제작했습니다.

사이트맵은 검색엔진이 페이지를 효율적으로 탐색하도록 돕는 지도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기존에는 사이트맵이 미등록 상태였으며, 국문과 영문 페이지 구분이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바름은 이를 분리 관리하도록 제안하고, 향후 URL 정비 완료 후 국문과 영문 서치콘솔 이중 등록을 추진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검색엔진 최적화의 필수 기반입니다.


콘텐츠 SEO, 사용자가 이해하는 언어로 구조를 만든다


기술적 SEO가 노트를 만드는 일이라면, 콘텐츠 SEO는 그 노트에 필기를 하는 일이다.

검색엔진이 정보를 읽는 방식은 사람이 언어를 이해하는 방식과는 다릅니다.

따라서 페이지의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구조화가 되어 있지 않으면 검색엔진은 그 가치를 인식하지 못합니다.



이미지7.png



바름은 S교육기관의 주요 프로그램 페이지를 중심으로 콘텐츠 구조를 정비했습니다.


1) 메타태그 최적화

메타태그는 페이지의 이름표입니다.

제목(title)과 설명(description)을 어떻게 작성하느냐에 따라 클릭률(CTR)이 달라집니다.

바름은 “P” 페이지를 비롯한 각 교육 프로그램의 Overview 페이지에 최적화된 메타태그를 새로 설계했습니다.

이전 : MBA Programs | SSS

이후 : SSS Global MBA – Top Business School in Asia | Program Overview

이렇게 바꾸면 단순한 이름 나열이 아닌, 검색엔진과 사용자가 모두 이해할 수 있는 완성된 의미 구조가 됩니다.



2) 구조화 데이터(Schema Markup) 적용

SEO의 가장 진보된 형태는 구조화 데이터(Structured Data)입니다.

이는 HTML 코드 안에 특정 데이터 형식을 삽입하여 검색엔진이 콘텐츠의 성격과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하도록 돕는 방식입니다.



바름은 각 프로그램 페이지에 FAQ 스키마(Frequently Asked Questions)를 적용했습니다.

예를 들어 “What is the admission requirement for Global MBA?”와 같은 질문·답변 구조를 코드 레벨에서 정의하면, 검색결과에 FAQ 리치검색 형태로 직접 노출된다.



이는 단순한 노출이 아니라, 검색 화면에서 곧바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클릭률을 높이는 전략적 장치입니다.

결국 SEO는 콘텐츠를 더 보기 좋게 만드는 일이 아니라, 검색엔진이 이해하도록 의미를 정리해주는 일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자연유입 키워드 분석, 브랜드에서 콘텐츠로 중심 이동



SEO의 성공은 단순히 유입이 아니라 유입의 질에 달려 있습니다.

바름은 S교유기관 사이트의 자연유입 트래픽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유입이 기관명(학교명) 검색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브랜드 인지도는 높지만, 프로그램별 정보 탐색(예: MBA in Korea, Executive MBA, Study MBA in Seoul) 단계에서의 유입이 약하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바름은 브랜드 중심의 SEO에서 콘텐츠 중심의 SEO로 초점을 이동시켰습니다.

즉, 기관을 알리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용자가 실제로 탐색하는 질문 기반 키워드(Q&A SEO) 구조로 확장했습니다.


이 전략을 통해 “Global MBA in Korea”, “Top MBA programs in Asia”, “How to apply for MBA in Seoul” 등의 키워드에서 유입 비중을 점진적으로 높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는 단순한 노출 경쟁이 아니라, 검색의 본질인 질문에 대한 최적의 답을 제공하는 과정에 충실한 전략입니다.



이미지9.png
이미지8.png



GEO, AEO, 생성형 검색 시대의 새로운 최적화 전략



2024년 이후 구글과 네이버는 모두 생성형 검색(Generative Search)을 본격 도입했습니다.

검색결과 상단에 AI가 요약한 문장을 자동으로 생성해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이제는 어떤 단어를 노출시키느냐보다 AI가 어떤 문장을 생성하도록 유도하느냐가 핵심으로 SEO의 본질이 바뀌는 겁니다.



바름은 이를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또는 AEO라고 부릅니다.

S프로젝트에서도 이러한 GEO 개념이 적용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프로그램 소개 문장들을 다음과 같이 구조화했습니다.

“Global MBA offers a world-class business education in Seoul, Korea.”

“The program combines global perspective with local insight to prepare future leaders.”

이런 구조는 AI가 문장을 재구성할 때 핵심 정보를 놓치지 않게 합니다.

즉, 생성형 검색의 ‘출처 인식’과 ‘콘텐츠 신뢰도’가 향상됩니다.


결국 GEO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AI 시대의 새로운 콘텐츠 문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모든 것은 수치로 증명된다



SEO는 감(感)이 아니라 데이터입니다. 바름은 각 단계마다 데이터로 결과를 검증합니다.

색인 오류 정비 전후 페이지 수 변화, 로딩 속도 개선 후 평균 체류 시간 변화, 메타태그 수정 후 CTR 상승률, FAQ 스키마 적용 후 리치검색 노출 비율 등 이 모든 지표가 SEO의 결과이자 다음 개선의 근거와 과정이 됩니다.


S프로젝트 초기에는 구글 색인 누락률이 약 30% 이상이었지만, 1차 정비 이후 검색 노출율이 40% 이상 개선되었으며, FAQ 구조화 데이터 적용 후 리치검색 노출 빈도는 2.5배 증가했습니다.


SEO의 가치는 몇 위에 노출되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더 오래, 더 신뢰받으며, 더 정확히 소비되었는가로 측정되어야 합니다.


바름은 이 수치를 브랜드의 신뢰로 전환시킵니다.


이제 글을 정리하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정교함이 브랜드를 완성합니다.

SEO는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브랜드의 신뢰를 만듭니다.


S프로젝트는 기술적 SEO, 콘텐츠 SEO, GEO의 삼중 구조를 완성한 사례입니다.


기술적 SEO로 사이트 신뢰도 확보, 콘텐츠 SEO로 정보 구조 최적화, GEO로 생성형 검색 시대에 대응으로 바름은 이를 통해 병원, 교육기관, 기업을 막론하고 모든 브랜드의 ‘검색 생태계’를 설계합니다.


SEO마케팅은 단지 상위 노출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사용자와 브랜드가 만나는 첫 번째 경험의 디자인이기 때문입니다.


바름의 일에 대한 철학, 기술과 사람 사이의 균형

바름은 데이터를 다루지만, 숫자에만 집중하지 않습니다.

모든 데이터의 뒤에는 사람이 있고, 모든 클릭의 끝에는 신뢰가 있습니다.

그래서 바름의 SEO는 늘 사람 중심 입니다.


검색엔진을 만족시키기 위한 코드 최적화가 아니라, 사용자가 편안하게 탐색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 그것이 결국 검색엔진이 가장 높이 평가하는 요소입니다. 가장 강력한 마케팅, 그것이 바름의 SEO마케팅입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https://brunch.co.kr/@bigaid/254

https://brunch.co.kr/@bigaid/253



[바름 오피스 위치]



[바름 상시채용 안내]


주식회사 바름은 상시적으로 바름과 함께 하실 인재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평소 바름의 활동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데이터분석 및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터 직무를 수행해 오시고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아래의 메일로 자유롭게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바름 상시채용 접수 : support@thebarum.co.kr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2025년 구글애즈 아카데미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