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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강현 motivear Oct 01. 2021

인정받는 '일잘러'가 되는 3가지 방법!

- 당신의 직장 수명을 건강하게 늘려드립니다.


#모티베어 #직장생활 #일잘러


 안녕하세요? 8년 차 콘텐츠 스타트업, 모티브(motiv)의 대표를 맡고 있는, '모티베어' 박강현이라고 합니다. 그간 주로 #맨땅에창업 을 테마로 저의 창업 경험을 위주로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브런치를 통해 틈틈이 짧게나마 공유했습니다. 그런데 소재가 너무 한정적이다 보니 글에 반복적인 부분들이 나타나 조금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역시 가장 큰 테마는 <비즈니스>이고 그 하위에 '창업', '사업', '브랜딩', '마케팅', '영업' 등의 주제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다뤄 볼 생각입니다. 창업에 주로 치중된 비즈니스 테마 외에도, 아무래도 창업을 하시거나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아직 잠재 구독자의 절대다수는 평범한 '직장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두 번째 큰 테마를 <직장생활>로 잡아보았습니다.




 저도 당연히 처음부터 창업을 시작한 건 아니고, 대학을 다니며 취업공부를 하는 취준생 시절을 겪어 약 7년여간의 빡센 직장 생활을 마치고, 35살에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그게 지금의 모티브가 된거구요. 인턴 시절부터 사원, 주임, 대리, 과장까지 직급별로 단계를 거쳐가며 그 애환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에 법인영업팀, 마케팅팀, 전략기획팀까지 여러 부서를 경험했습니다.


 처음 입사했을 때는 일을 어떻게 해야 잘하는 건지는커녕 주어진 업무를 당장 처내는 것조차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저는 브랜딩 회사에서 인턴을 마치고, 공채를 거쳐 외국계 대기업 솔루션 회사에 마케팅팀에 입사했습니다. 그런데 그 회사는 신입은 1년 동안 무조건 영업현장에서 근무해야만 하는 사규가 있었습니다. 뭔가 나긋한 브랜딩 회사에 근무하다가 거친 필드 영업 문화에 던져지니 왠지 주눅 들고 자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1년간 정말 누구보다 열심히, 또 영리하게 일해 영업 및 수금 모든 부분에서 선배들을 제치고 최고 실적을 이루었고 당당히 마케팅팀으로 옮길 수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총 3년 정도 착실히 일하고 인정받은 후 타 업계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직을 결심했습니다.


 제 두 번째 회사는 중견 '식음료 회사'였습니다. 그곳에서 마케팅팀에서 전사 4P를 관리하는 업무를 맡았는데, 이곳은 B2C위주여서 B2B 위주의 첫 직장과는 또 일하는 방식이 상당히 달라 적응하는데 고생했습니다. 하지만 첫 직장에서 이미 일잘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금씩이나마 터득하고 있어서 비교적 빠른 시간에 적응 가능했습니다. 다시 그곳에서 약 2년간 빡세게 일을 배운 후 바로 창업할까 하다가, 딱 1번만 더 이직해서 배우자.라는 생각으로 IT업계로 이직했습니다.


 그 세 번째 회사에서는 영업이나 채널 관리는 거의 하지 않고 주로 사무실에서 임원진을 보필하며 전사의 데이터를 취합하여 CEO 이하 임원진에게 보기 좋게 보여주거나, 대표님 이하 임원진의 생각을 구체적인 기획안으로 만들어 사내 각 부서에 전파하고 그것들이 각 업무 프로세스와 유닛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일을 했습니다. 이름하여, '전략기획팀' 소속이었는데, 서류 작업이 너무 많고 사소한 것 까지 신경 쓸게 너무 많아 힘들었습니다. 그곳에서 약 2년 정도 다니고 이제 정말 내 일을 해야겠다는 각오로 사직서를 내고 퇴사를 합니다.




 약 7년간의 고된 직장생활을 마치고, 35살. 풍운의 꿈을 안고 '모티브(motiv)'라는 회사를 무자본 창업합니다. 이후 좌충우돌하며 브랜드와 상품도 기획하고 마케팅해 제법 매출도 일으키고 있고, 직원들도 채용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남에 밑에서 일만 하다가, 다른 사람들을 많이 면접보고 채용하고, 매년 인사평가하고, 승진도 시켜보고, 해고도 시켜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제가 남의 밑에서 직장생활을 해본 경험과 대표가 되어 남을 써 본 경험이 모두 쌓이니, 회시마다 상대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어떻게 일해야 일잘러 소리를 듣고 실제로 일 잘하는 사람이 되는지 요령은 좀 알겠더라구요.




* 모티베어가 보는 '일잘러'가 되는 3가지!


1) 회사(상사)의 비전과 미션을 잘 이해해야!


- 회사에는, 아무리 작은 회사라도, 목표가 반드시 있다. 그게 거창한 목표 일수도 있고, 작은 목표 일수도 있다. 존재의 이유급의 목표라면 '미션'이고, 10년 정도 후의 모습을 그리는 푯대라면 '비전'이다. 그 보다 더 단기적인 목표들이 많이 있다. 이 회사가, 저 대표가, 이노무 팀장이 당최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맥락으로 저런 말과 행동을 하는지부터 꿰뚫어 볼 수 있어야한다. 아니면 엉뚱한 곳에 삽질만 한다고 타박을 들을 것이다.


2) 팀내 대체불가능한 심역량을 보유하라!


- 나는 자기계발하는 사람 좋아하고 장려한다. 하지만 사회 초년생의 경우에는 이야기가 다르다. 업무와 전혀 무관한 자기계발은 시간 낭비가 될 수 있다. 회사에서 신입으로 당신을 채용했다는 건 당장 써먹을 수는 없지만 싹수는 보이니 1~2년 안에 능력을 보이라는 암묵지다. 경력도 마찮가지다. 연말 인사평가와 연봉협상 시 팀내 핵심역량을 보유한 직원들은 파워가 있다. 말만 많은 직원들은 풍전등화다.


3)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중요!


- 신입일 경우를 제외하고 주임이나 대리로만 진급해도 밑에 후배 작원들이 생긴다. 과장이나 팀장급은 말할 필요도 없다. 회사는 조직이고, 여럿이 어울려 한 팀이 되어 시너지를 극대화해 1+1=5 같은 기적을 만들어 내는 곳이다. 간혹 본인이 짬이 차서 진급했는데, 밑에 들어온 멤버들이 자기를 치고 올라올까봐 싹부터 자르려고 밟는 직원들이 있다. 내 앞에서는 하하호호 웃으며 잘 맞추고, 밑에 직원들은 깔아뭉갠다. 과연 대표가 그런 걸 모를까? 다 보고 있다. 경력이 찰수록 함께 일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슬기로운 직장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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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 스타트업 "모티브(motiv)": 박강현 대표.
- 슈 터(SHOOTER): 컨설팅&대행사
- 책키라웃(checkilout): 생활 문화 미디어
- 런위드(LUNWITH): 자기계발 커뮤니티

* 모티브(motiv): motivate your spirit with us.
- Tel. 031-901-0068
- Mail. motivear@motiv-group.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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