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변화는 한순간의 충동적 선택에서 시작된다.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깨끗하고 한적한 곳에 가서 한달만 살아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폰을 열어 우리나라 이곳저곳 한달살이 가능한 곳을 알아보던 중,
동해바다 가운데 있는 울릉도란 섬이 보였다.
30년전, 가족들과 갔던 그곳은 해안도로를 따라 차를 타고 가면서
멀리 바닷속 해초류까지 볼수 있을 만큼 깨끗한 바다가 있는 곳이다.
그래, 이곳이다. 이곳에서 한달을 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