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와 구글에서 내가 배운 것>
혹시 로켓에 타고 싶다면 그것이 어떤 자리인지 묻지 마라.
그냥 올라타라!_Eric Schmidt
행동에 있어 중요한 것은, ‘로켓에 탈 기회가 있다면 놓치지 말고 올라타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상식이나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말아야 합니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졸업생이자 페이스북 COO(최고업무집행책임자, Chief Operating Officer)인 셰릴 샌드버그가 2012년 졸업생을 향해 한 연설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녀는 구글 창업 초기, 세상의 평판도 별로 없었을 때 구글로부터 제안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자신이 희망하는 일과 커리어에 합당하지 않다고 거절했다는 것입니다. 그때, “멍청한 소리는 그만하기 바랍니다. 당신은 지금 로켓에 타려 하고 있는 것입니다. 회사가 급성장해서 다양한 영향력을 가졌을 때 커리어는 그냥 따라오는 것입니다.”라는 말에 설득당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약 6년 후, 셰릴 샌드버그는 페이스북으로 자리를 옮기게 됩니다. 하지만 그때도 “왜 내가 나서서 23살짜리 젊은이(당시의 마크 저커버그)의 뒷바라지를 하지?”하는 마음속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답니다. “지금까지는 커리어에 대한 상징이 차례로 올라가는 사다리와 같은 것이었지만, 지금은 정글짐과 같지 않은가? 세로로도, 가로로도, 때로는 아래로조차도 자유롭지 않은가?”
그녀의 이야기는 커다란 용기를 줍니다. 승급이나 승진과 같은 커리어 사다리로 자기 일을 판단하고 있다면, 당연히 그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시야는 좁아집니다. 하지만 ‘재미있는 것이 뭐지?’, ‘추세에 옳은 것은?’, ‘어떤 것이 나를 멀리 데려다줄 수 있을까?’와 같은 분석을 하면 반드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커리어를 바꿀 때, 지금 손에 쥐고 있는 것을 놓고 다른 것을 취하려고 할 때는 용기도 필요합니다. 주위의 의견 따위는 전혀 신경 쓰지 않겠다고 말할 수 없을 때도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커리어 이행기에 내가 항상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 이제는 세계적인 작가가 된 무라카미 하루키의 말 한 구절입니다. 이 말은 그가 40세를 앞두고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일본을 떠나 유럽을 3년간 여행하고자 나설 때 한 말입니다.
“누구든 나이는 먹는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내가 두려웠던 것은 어떤 특정 시기에 달성되었어야만 하는 무엇인가가 달성되지 않은 채로 끝나 버리는 것이었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니다「(머나먼 북」).” 일 년에 한 번은 지금까지 해 본 적이 없는 일을 하는 것은 어떨까요? 이렇게 해서 나이를 하나의 이정표로 만들어 가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