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중요한 건 발전하려는 마음
aka.향상심

포커스미디어 퍼스트펭귄랩의 2023 점프 목표

슬슬 2023이라는 숫자가 익숙해져 가면서 2월의 중반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어쩐지 새해 버프로 확 차올랐던 으쌰으쌰 기운도 함께 흐릿해지는 것도 같고요.


펭귄들도 누구보다 열심히 점프 목표를 세우고 진행 중인데요. 아무래도 첫 시도를 담당하는 부서인만큼 부담이 큰 편입니다. 사업이 확장되는 만큼 시야를 키워야 새로운 기회가 보이고, 케파를 늘려야 더 복잡한 일을 할 수 있을테니까요. 앞에서 조망하려면 산업, 입주민을 알아야 하고. 보이는 점을 잘 이으려면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기획해야 하는지, 표현해야 하는지 알아야 하죠. 갈길 구만리 같이 느껴지는 2월...


4월 : 나무를 심으며 새로운 시작 > 5월 어린이들의 기지개와 함께 새로운 시작 > 6월...(그만해)


그러나 중요한 건 뭐다?!! 성장하려는 마음 하나..! 게다가 한국인이라면 아직 진짜 최종 새해가 오지 않았다고요. 지금 딱 느슨해진 여러분들의 새해 결심에 긴장감을 주기 위해 펭귄들의 2023 점프 목표와 함께, 달성 효율화를 위해 촘촘히 깔아놓은 장치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가보자고!!!!!



일단 펭귄의 목표를 알아보자

업무 목표 35개 자기계발 목표 25개


크게 업무와 자기계발로 이루어진 펭귄의 목표는 각각 35개, 25개에 달했습니다. 펭귄이 지금 10명이니까.. 적은 거 아냐...?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글쎄요. 하나의 목표 속에는 많게 12개까지의 세부 목표가 들어있기 때문에, 세부 목표로 쪼개면 무려 96개의 업무 목표와 135개의 자기개발 목표로 늘어난답니다. 루틴은 제외하고 향상이 포함되어 있거나 새로운 건일 때만 계수했죠. (어쩐지 1월부터 너무 바빴음)


업무 목표를 조금 더 자세히 뜯어볼까요? 시니어들은 굵직한 방향성 잡기를 꼽았고요. 주니어들은 펭귄다운 업무인 발굴과 제안 목표가 주요했습니다. 전에도 소개드렸던 아이데이션 보드에 10개 이상의 아이디어를 남기겠다! 하는 목표부터, N회 제안하고 N건은 메이드! 같은 구체적인 계획도 있었죠. 


(좌) 포미 3년 차 오팀원의 목표 (우) 포미 3개월 차 송팀원의 목표


뉴비와 올드비 사이에도 업무 목표에서 재밌는 차이가 있었는데요. 입사 3개월 차 송팀원은 아이데이션! 제안! 같은 목표가 주인 반면, 다음 달에 3주년을 앞두고 있는 오팀원님 목표에는 어워드 출품, 컨퍼런스 같은 기존 업무를 확산하는 목표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이중 컨퍼런스는 이미 완료!)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면서도 잘 실행해서 러닝포인트를 전파하는 것까지 퍼펭의 일이니, 여기서도 업무의 흐름이 보이네요!


자기계발 목표는 90권의 책 읽기와, 36개의 강의 듣기, 6개의 스터디 그리고 기타 목표들이 있었습니다. 향상심의 상징들 답게(?) 이미 진도를 팍팍 빼고 있었는데요. 특히 다독가로 소문난 오팀원은 벌써 3권을 완독하고 동료 펭귄들을 위해 인사이트를 남겼고요. 교육 쪽에 빠삭한 임팀원은 4주짜리 강의를 신청해서 듣고 있다고 하네요. 






매년 같은 목표는 그만...

진짜 최종 쩜프해버리는 펭귄의 전략


목표 집착맨들에다가 말하면 무조건 추진하는 의지의 펭귄들 사례를 먼저 말씀드리긴 했지만.. 사실 추진력의 신이 강림하는 시기는 사람마다 다 다를 것 같습니다. 모두가 12월 내내 버닝하는 건 불가능하잖아요. (재가 되어버리겠죠..) 퍼펭은 전략은 늘 그랬듯 팀을 이용하는 것. 팀 전체의 의지를 활용해서 평균의 스마트함 올리기 전략이랄까요?


① 공유한다

10명 돌아가면서 박명수역할 하다보면 자극으로 꽉 찬 1년 순삭..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이기도 한데요. 10명의 펭귄이 모두 먼데이를 통해 점프 목표를 공유하고, 달성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목표를 최대한 많이 알리고 주변 사람들이 대신 점검해 주는 방식은 다이어트에서(?) 많이들 사용해 보셨을 것 같은데요. 먼데이 공유를 통해 목표와 달성률을 점검하며 의지가 꺾인 것 같은 동료가 있으면 격려하고, 다른 동료들의 거침없는 달성률을 보며 자극도 받는!! 선순환을 노리는 거죠.



② 같이 한다



두 번째. 같이 하면 됩니다. 저의 경우, 열두 권의 책을 읽겠다!!! 목표를 세우고 불타는 의지에 첫 번째 위기가 온 순간이 그런데 무슨 책을..? 읽어야 하지..? 했던 순간인데요. (당장 1월 책 빨리 주문해야 했던 그때..) 고민을 해결해 준 것이 J 동료들이 이미 골라놓은 추천 도서들이었습니다. 강의에도 적용할 수 있는 꿀팁인데요. 앞에서 얘기한 임팀원의 첫 강의가 너무 좋아 보여서 매주 같이 듣기로 약속했습니다. 이렇게 저의 책 읽기 목표, 강의 듣기 목표가 같이한 덕분에 후루룩 달성이 되고 있네요..!! 다음엔 제가 꼭 캐리 하기로!

(좌) 제가 모두 copy해 버린 임팀원님의 필독 리스트 (우) 킥오프 예정인 입주민 스터디!


처음부터 스터디로 결성된 목표도 있는데요. 입주민 전문가가 되기 위한 2셀의 입주민 스터디와, 최근 입사한 뉴비분들의 회사 소개 스피치 스터디입니다. 회사소개의 경우, 풀밸류체인의 포커스미디어&엘리베이터TV가 단순하게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보니 미팅의 기본기인 회사소개부터 잘하고자 같은 목표를 가진 멤버가 스터디를 구성한 거죠. 으쌰으쌰의 좋은 사례!




처음에 목표를 세워서 공유해 보면 어떠냐는 얘기가 나왔을 때 특히 P 동료들이 너무 힘들다, 어렵다고 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요ㅎㅎ 결국 다 발전하고 싶은 사람 모임이라 (<) 신나게 이것저것 목표를 잡고 으쌰으쌰 하면서 이루어 나가니 한해의 12분의 1이 지났네요. 나머지 11개월도 이렇게 보내면.. 손잡고 점프해서 도착한 곳은 어디인지 알 수 있겠죠?


생각했던 만큼 못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날은 힘이 없고, 어떤 날은 힘차고 그런 게 인생 아니던가요.. 그래도, 왜 하려고 했는지 기억하고,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이대로 계속 가는 것. 향상심을 잃지 않는다면. 할 수 있어요. 진짜 최종 연초인 개학시즌을 타보자구요. 졸업은 옛날에 했지만 그냥 느낌으로!! 화이팅 해봅시다. 저는 그럼, 앞으로 또 파이팅의 결과인 펭귄의 성취를 꼬박꼬박 물고 오겠습니다 :) 



ⓒ정선화. 


매거진의 이전글 (광고 아님) 강점 혁명 테스트로 팀 강점 파헤친 후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